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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ff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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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님의 글입니다
저즌 결혼4년이 조금지난 주부입니다.결혼과동시에 첫아이를 가지고 연년생으로 둘째를 낳았습니다.그전에도 그렇지만 지금은 너무 오랫동안 부부관계를 갖지 않고 있어요.푹 풀어져버린 아줌마가 된 제 모습이 싫어 졌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예전엔 애둘 키우느라 저도 생각없이 재냈는데 이제 좀 생활에 여유도 생겨서 돌아보면 너무 무심할 정도입니다.다른님들도 글구 사시는지 (참고로 애구 민망혀라.한달에 1~2 번정도) 그나마 지금은 두달째가 되어가는군요.남편은 피곤해서 그런다고 하는데...그게 다는아니지만 생활에 활력도 되는건데...결혼한지 몇십년 된것두 아니구..그리고한번할때도 시간이 넘 금방이여요,한10분안에 다끝남.전희고 그런건 아예없구요.드라마나 소설을 읽으면 저두 자꾸 연애감정이 살아나서 ..다른분들두 이런 꿈들을 꾸면서 사시나요?아님 저가 좀 이상한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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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주 똑같네요.
저도 결혼 1달만에 첫아이를 18개월차이로 둘째를 둔전업주부랍니다.
정말 재미 없어요.
무슨정신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나에 위치도 모르겠고 전 하루 종일 집에만있어요.
남편고향에서 결혼생활을 하기때문에 남편은 친구도 많지만 전 신랑친구의 아내정도만 알고 지냅니다.
둘째아이는 이제2개월밖에 안되서 외출은 엄두도 못내고 갈대도 없고.생활고에 시달리는건 아니지만 경제권도 없답니다. 이달에 남편에게 받은거라고는 2만원이 전부고요.
집안에서 아이들과 하루종일 지지고볶고 남편이 장봐가지고오면 그거먹고 감옥살이 같아요.
너무 심들고 외롭고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렇군요.전경제적으로나마 부유한편이라 속상하면 백화점에가요.날위해 뭐라도 사면 좀 풀리곤해요.이젠 연년생이던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다니고 좀 나아요.2시까지요.그래도 그게 어딘지 모르겠어요.1년6개월만 참아보세요.종일 집에만 있었는데요.애기어릴땐 동네에 친한 아줌마가 있으니가 시간잘가더라구요.애가 같은 또래라 잘놀고..그런이웃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