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고,아이는 둘이구요.
속아는 친구하나가 그러더군요.-넌 겉보기는 정말 끝내준다구..40평 아파트에,아들딸다있구,신랑은 좋은차타고다니고,,,,가족사진하나 대문짝만하게뽑아서,벽에 붙여놓기만 하면..ㅎㅎㅎㅎ-
훗 그럼뭐합니까..
나이서른에,다 늙은 노인네가 된듯 버석거리는 느낌인데...
섹스라는게,남편과의 섹스라는게 부부관계의 핵심이 되는게 맞나봅니다.그것만은 아니라고 자꾸 부정해보지만...
남편은 성욕이 거의, 아니 완전히 없는사람입니다.
대신 술 담배 그리고 스트레스를 아내와 바꾼 사람이라고나 할까요?회사일이 자기 인생의 70이라면,나머지30은 부모와 가족.그중에 가족은 돈벌어 부족함없이 먹여살려야하는존재들..정도로만 생각하고있는듯 합니다
신혼여행부터 심상치 않았었고,한열번?의관계후큰애.
큰애이후 다섯번하구둘째가졌죠.
5년살면서,애를 둘이나 낳으면서,스무번도 못했다는게 억울한게 아니예요
사는게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자괴감이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더군요.친구들이 스치듯이 자기부부의 섹스얘기를 할때도 상처를 받고 티비에 나오는 키스신만 봐도 우울증 치료제를 먹어야 할만큼...
이혼얘기도 한번꺼내봤었죠.결론은 애들때문에 진전이 않됬고 나만 밝히는!!끼있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요?
난 당신없으면 못살아 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합니다.
ㅎㅎ당신이 없으면 누가 우리애들 먹을것 입힐것을 주나?월급봉투를 줄 사람은 당신뿐이니까..
술에 취해외박하고난 다음날엔 이렇게 말하죠..
4월에 종신보험료 많이 오른다던데,되도록이면 빨리 가입했으면 좋겠어..당신 안들어오니까 불안해..
정말 버석거리죠?
전 지금도 우울증 치료제를 가끔 복용합니다.모든걸 포기했지만,가끔,가끔씩 뭔가 목구멍위로 뿜어나오려할때(그게 성욕인지,분노인지)한봉지 밀어넣으면,약효라기보다는 약먹었으니까 괞찮아...라는 자기암시에 빠지죠..
얘기를 하다보니 뭐하나...싶네요
쓸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