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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도 괜찮은건가요...


BY 신혼초 2001-03-29

저는 결혼한지 100일하고도 2주정도 지난 신혼이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신랑때문에 여기저기 상담을 해 보았는데 다들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답답할 따름입니다.
결혼하고 바로 포르노 비디오를 많이 보길래 첨엔 그것때문에 무지 고민을 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지금은 합의하에 많이 고쳐지기는 했는데 문제는 그런것
안보면 잘 안된다고....

지금은 제가 풍진주사를 맞은 관계로 관계를 전혀
안하고 있어요. 그것도 제 의사가 아닌 신랑의사로..
피임을 해도 되는데 전혀 하지를 않더라구요.
그리고 관계를 가질때도 애무를 잘 안하고 바로 본론
으로 들어갑니다.
신랑이 원하면 저도 애무를 해주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관계를 가지면 삽입하는것 까지는 잘하는데
그이후의 행동이 잘 되지않아 한 두어번하다 쉬고 또
두어번하다 쉬곤 해요. 그러니 전 만족이 잘 되지도
않구요... 어쩔땐 짜증 나요.
근데도 자기것이 성능이 좋다나..
미치겠어요. 그 성능 전 느껴 보지를 못했는데...
상대방이 잘 만족을 못한다는것을 본인은 느끼지 못
하나봐요...

다음달이면 풍진주사 맞은 기간이 끝나는데 그때는 정말 그대로 관계를 해야하는지...
전 지금도 하고 싶고 하는데..
며칠전 제가 하자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니 TV를 다보구나선 뭐라는지 아세요...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그냥 얼굴도 보지 않고 잤어요.

성욕은 없지 않는걸로 봐선 정상인데 어찌 그리 잘 참을수가 있을까 의문이예요.
참고로 신랑은 술,담배를 전혀 안하고 친구들 만나고 하는것 보단 저와 있거나 책보는걸 좋아하거든요.
어떻게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