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고 남자의 입장에서 올립니다.다소 과격하더라도 이해있으시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남편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애들도 부모의 기대가 너무 크고 관심이 지나치며 일탈한 경우가 많듯이 남편도 심리적으로 너무 구속되면 오히려 자꾸 벗어나고픈 충동이 일어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아예 바람을 피워 나가 살지 않는한 조금은 일보 떨어져 남편에게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여유를 주심이 어떨런지요... 저도 집사람이 자주 전화하지만 짜증이 날때 많습니다. 마치 못미더워 확인전화하는 것은 아닌지..그런다고 유흥업소같은데 안가는 것 아닌데...부부가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부부간에도 어느정도의 사생활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래도 님의 신랑은 모범생이신것 같은데.. 모범생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마치 오리가 물위에 그냥 떠있는것 같지만,,물속에서는 수많은 물칼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