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해주님의 글입니다 여러분 의견에 감사 드립니다. 많은 의견 보았습니다. 저의 의도를 이해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제 경우와 입장을 말씀 올려야 할 것 같네요. 저의 아낸 저보다 나이는 한살 아래지만 학교는 동기죠, 저의 체중은 62킬로, 아내는 저보다 넉넉히 나가는 편이지요. 하지만, 전 아내를 무척 사랑 한답니다. 객관적으로 얼굴이 예쁜것도 몸매가 날씬한것도 아니지만 하루에 한번 이상은 "사랑해"란 말을 한답니다. 큰아들이 4학년, 둘째가 3학년, 막내인 딸은 6살인데 아이들에게는 뽀뽀와 사랑해 소리를 몇번이나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왜냐구요? 아이들을 낳아 착하고 예쁘게 잘 길러주고,남편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아껴주는데 어떻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아낸, 월급이 입금되는 날이면 맥주 한 두병을 사놓았다가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에 둘이 한잔씩 하면서 제 엉덩일 두드린 답니다, "수고했어" 란 말도 빠트리지 않고요. 월급이 얼마가 되었든. 저희도 빠듯해요. 아이들 셋 키우고 빛까지있어~~~ 그러니, 아낸 옷은 커녕 슬리퍼 하나도 마음대로 사기 힘든 형편이죠. 하지만, 아내는 절 무척 사랑해요. 저도 그걸 알구요. 그러니, 저도 밥도하고 세탁기 돌리고, 때론 화장실부터 시작해서 청소도 곧 잘 한답니다. 잠자기 전엔 안마도 하고.... 아이들 앞에서 꼬옥 껴안고 뽀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제가 여성분들의 가사노동이나 힘겨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에요. 또, 그렇게 이기적 이지도 않구요. 다만, 투정만 하지마시고 문제를 해결 하는데 보다 적극적 이고, 나 자신 이외의 다른 부분도 좀더 긍정적인 방향에서 생각 하셨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죠. 여하튼, 남성들도 반성 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여성분들 반성들 하세요! "핑계 대지 말고" ----------------------------------------- 우리 남편이 가사일을 사랑해주님 반의반만 해줘도 엉덩이 하루 종일 두드려 주겠네요. 어쩌다 거실만 청소기로 밀어달라고 하면 매번 다음으로 미루고 하질않으니.... 남편이 회사일로 피곤한건 알지만 너무 한다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우리 남편 좋은점도 많지만 가사일 만큼은 사랑해줘님 조금만이라도 닮았으면 좋겠네요. 사랑해줘님도 아내를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부럽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