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60

소설같은 성묘사


BY 초짜 2001-04-24

거의 매일
여기에 들어와서 여러 의견들을 보고
내 의견도 실어보고 싶은 경우가 더러
있었으나
나이때문인지 게으름 때문인지 귀찮다는 생각에
그냥 말았지만 오늘은 한마디 하고싶네요
특히 '자존심이 없는나'에 대해서,,

나만의 느낌인가요?
글을 읽으면서 웬지 프로의 장난같은 냄새가
좀 나더군요

"팬티속에 손을 넣고 애무,,,"
"강제로 다리를 벌리고 뒤로,," 등

은님의 고민을 피력하기 위해서 이런 표현까지
꼭 필요할까요?
그런 표현이 없다해도 은님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전할수도 전해질수도 있을텐데요

왜 영화를 보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별
상관없이, 다만 상업성을 목적한 야한 장면
꼭 끼는 것처럼,,,

얼마전에 외도하면서 갈등하는 주부의 글에대해
엄청들 본노하고 비난하고 한동안 시끄러웠을때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좀 있었지요

아줌마 성 담론이라면 그런 엄청난 갈등과
고민도 충분히 수용(찬,반 상관없이)되어야 ]
하지 않았을까요?

'자존심 없는 나'와 같이 합법적인 부부의
정상적인 관계를 친절도 병인양 주류와 상관없이
자세히 묘사하기 보다는,,,

정말 우리가 공감하며 때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래서 바람직한 성문화를
위한 진정한 토론이 되기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수위조절이 필요하겠다 싶어 두서 없이
적어봤읍니다

담당자의 직권으로 부적절한 내용은 지우기도
하신다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은님의 아줌마로서의 순수한 고민에
나의 과민한 반응으로 조금이라도 왜곡했다면
본의는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