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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드님의 글입니다
>저는 아기를 간절히 갖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한데 제 자궁에 문제가 있는건지 착상이 잘 안되나
봐요. 8주를 못넘기고 유산이 두번이나 됐어요.
>의사말로는 계류성유산이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혹 제 경우와 같은 선배님이 계셨다면 어떤거라도 좋으니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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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의학에 관해 맛만 본 사람입니다.
그것도 아주 조금.
정확한 답변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에게는 선천적으로 체질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의 체질이 임신이 잘 안되는 체질일 수가 있습니다.
제 아내도 임신이 잘 안되는 체질이었어요.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한의원에 찾아갔더니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첫 아이는 유산되었어요)
둘째로 후천적으로 섭생을 잘못해서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가지 중의 어느 경우든 자신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양방과 한방을 겸해서 진찰을 받아 보세요.
드라마 허준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약을 이용해 환자를 다루면서 음식도 같이 본인의 체질에 맞도록 먹는다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는 것이지요.
한의원에 가셔서 이런 방도를 찾아 보신다면 될겁니다.
제 아내의 경우는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1재 먹고 생식을 했답니다. 그리고 성공했죠.
물론 우리가 성공한 이유는 다른데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저와 제 마누라는 이 방법을 선택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입니다. 유산했다는 것에 너무 집착해서 마음이 불편하다면 몸도 같이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유산한 아기는 세상에 나올 운명이 아니라서 그러니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하게 있으라고 기도하세요.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그 종교단체에 가서 기도하면 더 좋을거예요
님에게 도움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