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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형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BY 터널 200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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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님의 글입니다


형님(윗동서)은 아주버님을 아주 사랑한답니다.
아주버님은 성실하고, 자상하고, 또 남을 잘 배려하고
세심하고, 또 로맨틱하답니다. 그리고 사려가 깊습니다. 가정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지적이며 사색을 좋아
합니다. 또한 남자라고 우쭐거리는 일을 전혀 없습니다. 아주 괜찮죠?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시댁 식구들을 비롯한 처남들까지 존경의 눈초리를 보내죠.
휴일엔 가족과 나들이를 가며, 비오는 날 아내를 불러내어 드라이브를 즐기고, 어떨땐 영화처럼 차를 돌려 호텔로 들어가기도 한 답니다.
형님은 아주버님을 말 할땐 꿈꾸는 소녀의 얼굴을
하죠. 그런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성관계도 아주 만족스럽다고 해요.
한마디로 감미롭다고 말하죠.

이젠 나의 이야기...
아주버님과 전혀 틀리다고 말하면 맞겠네요.
남편은 컴퓨터로 게임만 하거나, 성인 포르노 사이트만 찾죠.
그럼 섹스는 잘 하냐구요.
음~1분...

TV를 볼때면 드라마만 골라서 봅니다.
잘때도 드라마를 켜 놓고 자죠.
전 드라마를 잘 안보거든요.
책을 보라면, 검은 건 글씨고, 하얀건 종이구나....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가금 남편과 영화보기를 시도
하지만, 무슨 부인 속터졌네, 무슨 부인 뒤집어 졌네.
이런 영화가 아니면 5분만에 자는 비졸입니다.
(비졸:비디오만 보면 졸린 사람)

남편과 대화를 할라치면 난 커다란 벽하고 마주 있는
느낍입니다. 러시아 말이라도 그것보단 낫겠습니다.
지적인 대화? 그건 어느나라 말입니까?
말초적인 남편...
점점 무시하기 시작하게 되더니, 이젠 마구 깔아뭉갭니다. 그렇게 깔아뭉겐 남편과 섹스가 되겠습니까?
자존심 상합니다.
따로 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자의 몸을 만지는 것도 싫고, 쳐다보는 것도
싫습니다.
나도 행복해 지고 싶습니다.
남편은 저보고 <정말 별난 여자>라고 합니다.
별난 여자건 달난 여자건 간에, 행복한 결혼은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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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글쎄요. 머라고 해 드릴 수있는 말이 솔직히 없내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그렀다고 님에게 엔조이를 하라고 말 할 수도없구요.
그러나 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방법을 찾아야 겠죠.
부부생활에 있어 80%는 서로에게 주는 사랑인데
그게 없다면 조금은 그러겠죠 그런데 그 방법이 없다.

용기를 내어 보세요.
길은 가까운데 있습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행복도 누릴 권리가 있겠죠.
이는 부단 남자의 말은 아닌듯합니다.
이젠 여성도 권리를 표출하는 시대....
혼자서 고민하고 머리 싸매고있으면 몸축난는 사람은
스스로 이니 용기를 내어서 방법을 찾아보세요

기회는 아무때나 혹은 누구에게나 오는게 아니랍니다.
제가 아는 분도 관계를 오래못할때 병이 오더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