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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쌓이는녀님, ㅡ.ㅡ;님.junghah님 그래도 부럽습니다.


BY 구슬이 2001-06-20

본인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간절히 원하는데 부인께서 거의 무시하면서 사신다하니 혼자서 참고 해결하면서 참 힘이드셨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거절당할때마다 자존심도 많이 상하셨고
그렇다고 다른곳에서 그런 욕망을 배출할수도 없구..
혼자서 고민 많이 하셨죠

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시고 또 나름대로는 개선해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참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냥 덮어버리고 지낸다면 10년 20년후에도
별로 변한것없이 서로 불만만 쌓여가는 불행한 결혼생활이 되겠죠?...

두분의 결혼생활이 어떠하신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부인께서 남편에 대해 어떤 마음의 벽을 쌓고 있는건
아닌지........한번쯤 그런 생각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좀 복잡하거든요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어렵겠지요

잠자리에 들기전 부인과 나란히 누워 하루에 있었던
직장에서의 힘들었던일들, 재미있었던 일들, 혹은
출근길에 있었던 아주 사소한것들까지도 이야기해주고
또 아내의 하루일과를 성의껏 들어주고 대답해주고...

아내가 낮에 설겉이하다가 접시를 깻다든지, 옆집아줌마랑 무슨일이 있었다던지........별거 아닌 사소한일들이지만 여자들은 이런 이야기 말로 하는것 참 좋아하고 남편이 자기이야기를 들어준다 생각하면 더 신나할겁니다

대화하다보면 불만도 이야기할수 있고 남편에게 서운했던 감정들도 다 털어놓을수 있어서 그사람의 마음을 읽을수가 있습니다
물론 대화하다가 중간에 짤라버리면 기분이 무척 상해서 않하느니만 못하다는것은 알고계시겠죠?..

마음이 통하면 자연스럽게 부부관계도 개선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니다

함께 둘만의 여행도 계획해보신다면 금상첨화겠죠...

제 경험으로 볼때 성생활은 원래 용불용설이 맞는것 같아요
하면할수록 하고싶지만 ...하지않고 지낼때는 어쩌다 한번씩 하는것도 짜증나고 귀찬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더군요

평소에 많이 안아주시고요
스킨쉽도 자주해서 자꾸 익숙해지세요

일방적인 혼자만의 섹스가 아닌 둘이서 함께하는
부부관계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있으리라 믿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후후

행복한 부부생활하시구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