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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가야할지?


BY shj117 2002-02-04

------------------------------------- shj117님의 글입니다. ------------------------------------- 꼬마님의 글입니다. 예정일일 3월 11일인 산모입니다. 30은 중반인데 첫 아이고, 지금은 아이가 거꾸로인 상태인데요, 시댁이 남해인데(지금은 부산), 결혼후 첫 구정이라, 남편은 꼭 시댁을 갔으면 하는데, 전 사실 오고 가는 도중에 잘못 될까봐 걱정입니다. 병원에서도 예정일 보다 좀 빨리 낳을것 같다고 말하는데... 남해갔다가 또 하동 들려다가, 잘하면 울산 친정집까지 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 주위에서는 가지 말라고 하고, 남편은 갔으면 하고 그 예정일이라는 것이 한달 이나 뒤이니쩝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게서 좋은 의견좀 주세요. 요즘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좀 복잡하게 나가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 결혼후 첫명절이고, 예정일이 3월11일이면 가도 될 것 같은데요. 남편분께서 천천히 운전하시고 중간중간 쉬었다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시댁에서도 꼬마님의 애기상태를 말씀드리면 무리한 일은 안 시키실 겁니다. 처음이니 만큼 아마 배려를 해 주시리라 생각되네요. 걱정되어서 시댁에 안가면, 그게 더 마음이 덜 편할 것 같습니다. 예정일이 2월이면 아예 안 갈 수 있겟지만, 한달뒤이고 또 아무리 빨라진다해도 그 이전은 괜찮은 것 같으니 가셔서 큰일은 하지 않더라도 가시는게 어른들 입장에서도 고맙게 생각하실 겁니다. 그럼 나중에 순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