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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을 했는데 -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BY 한마음 2002-03-02

저는 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결혼한지 12년째입니다.
두아이를 낳고 그후로 피임을 하고자
아내가 루프라는 피임법을 선택하여 지금껏 별 탈없이
부부관계를 유지해 왔었습니다.
물론 지난 2년전쯤에 루프를 한번 교환도 했었구요.
그런데 지금껏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1월달에 아내가 몸도 좋지않고 또 그곳에
이물질이 심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임신이라는 기막힌 말을 듣고 의사에게 '루프를 했는데
임신이라뇨' 하고 말을 했더니 의사도 의아해 하더라구요.
힘들게 항상 고생만 시킨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을 고민 끝에 결국은 수술을 했는데,
문제는 그 병원에서 처음 루프를 했고 2000년 중간쯤 루프 교환도 그 병원에서 했었는데 그 의사나 병원은
루프피임이 잘못됐슴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었다는것입니다.물론 그렇게 항의를 하면 의료처방에 대해선 100%성공은 없고 일부 부작용도 있다고 하겠죠,
저도 그정도는 이해를 하지만, 상식적으로 병원과 의사를 믿고 했던 일이 잘못됐다면 최소한의 도의적인 책임은 있는것 아닌지요?
주위의 분들께 문의를 해 봤지만 그런 경우는 없더라구요. 물론 별 큰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모른체하기엔 아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것같아 미안하고 억울해서 여기에 오신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싶고,
또 우리와 같은 경우가 있는분도 있는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젠 피임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도되구요.
많은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