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더... 지금은 날씨가 더우니 '겉싸개'는 필요없구요. '속싸개'도 여름이니까 '천기저귀'에 싸서 키워도 될거예요. 애기 낳고나서 애기는 너무 싸서 키우지 마세요. 어른들은 아기들은 오뉴월도 없다지만 애기를 잘 관찰해서 땀 안흘리도록 해주세요. 저도 5월 초에 낳고 6월 부턴 반팔에 기저귀만 달랑 채워 다녔는데 지금 5살인데 감기도 잘 안해요. 주변에서 막 뭐라 그래도 꿋꿋이 ..... 앞으로 안는 아기띠랑 아빠가 가정적이라 잘 도와 준다면 '목욕그네' 같은 것도 별 필요 없어요. 혼자 앉을 때쯤엔 앉혀놓고 씻겨주면 되거든요. '캐리어'도 있으면 일하기도 편하고 활동하기도 편해요. 캐리어는 엎드릴 줄 알때 부터 사용하면 되니까 백일때 선물로 받으세요.^^* 전 모유를 먹였더니 애기이불도 별 필요가 없더라구요. 자다가도 수시로 먹으니까 엄마랑 이불을 같이 쓰게 되더라구요. 배꼽띠나 모자 손싸개 발싸개 같은거만 안 사면 돼요. 모자는, 아기들은 원래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키우라고 하더군요. 햇볕이 뜨거울땐 엄마랑 양산을 같이 쓰고 다니면 돼요.^^* 또 전 죄다 얻어 썼어요. 잠깐 쓰고 말걸 몇십만원씩 들여 산다는게... 베냇저고리 하나만 사고 (태어나서 첨입는 옷이니까)...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힘들겠지만 자연분만하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참고로 저는 큰아이 수술하고 둘째는 4.3kg을 자연분만 했어요.(다들 인간승리라고 하더군요) 자연분만하고나면 세상이 달라보일거에요. 용기내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