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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넘 불러서 숨쉬기도 힘들어요


BY hera9090 2002-06-25

저는 현재 임신6개월째인데 부른 배는 곧 출산을 앞 둔 임산부처럼 넘 불러서 걱정예요. 남들은 임신6-7개월부터 입은 임신복을 저는 임신 4개월때부터 입을정도로 배도 빨리 불러왔으니 지금은 정말 만삭이라고 부를정도랍니다. 아기도 첫아이고 또 집에서 편안하게 누워(?)지내는 것도 아닌데... 뱃속의 아기가 크니 저또한 넘 힘드네요.(숨쉬기도 힘들어요) 직장도 임신4개월때까지 다니고(배가 불러와서 그만둠) 직장을 그만둔 뒤로도 산부인과에서하는 임산부교육(요가, 공체조)도 꾸준히 받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간단한 산(산책로)도 다니고 항상 집앞에 있는 공원도 자주걸어다니는데 자꾸만 배가 불러오니 큰 걱정이네요. 이러다가 유도 분만이나 아님 출산개월수도 못 채우고 수술해서 날까..걱정이구요. 병원에서도 다른 산모보다들보다 태아가 2센티정도 크다고 하는데... 앞으로 출산할려면 4개월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버티어야 하는지..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배도 급격하게 부른다던데..저, 어떡하죠? 요즘은 숨쉬기도 곤란하고 배도 부르다보니 소화도 안되서 식사도 많이 못하고(하루에 한끼정도) 영양가있는 음식도 먹기 겁나구... 숨쉬기도 곤란하다보니 사람들하고 말도 길게 못하고 가뿐 숨만 몰아쉬구요.(배가 부르다보니 몸도 둔해져서 중심을 못잡고 자꾸 넘어지구요) 제 원래 몸무게는 50kg이었는데 지금은 55kg정도예요.(모습은 날씬한데 배만 볼록!) 선배주부님들이나 병원관계자분들!! 저, 비정상인가요? 아기는 무사할까요? 앞으로 배가 더 이상 안부르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르쳐주세요. 추신: 원래 아들가진 배가 더 많이 부르다고 하는데 정말 그래서 그럴까요? (저는 아들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