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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BY 정신차렷!! 2002-11-01

지금 제 애인이 바로 그런 남자랍니다. 직장생활도 충실히 하고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예쁜 아내와 아들 딸... 남 부러울것 없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남자... 그런 남자가 바로 제 애인이라우. 남편보다 키도 작고 배도 나오고 나이도 많고 외모도 별로고 섹스도 남편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서로 만나면 맘이 편하고 할 얘기 못할 얘기 다 할수 있어서 넘 좋아요. 그사람이나 저나 첨엔 왜 우리가??? 하면서 우리 사이의 감정을 이해 할 수 없었죠. 서로 가정적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외도 하면 무슨 문제 있는 사람들이나 저지르는 일인 줄 알았는데... 어릴적부터 주욱 모범생으로 살아온 그이와 저였기에 각자 자기 자신을 용서 할 수 없었죠. 하지만 만난지 1년 정도 지나서는 어느정도 마음을 정리 할 수가 있더군요. 우린 만나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헤어지며 각자 집에서도 서로의 남편과 아내에게도 잘해주라고 하죠. 각자의 가정에서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열심히 살고 가끔씩 서로가 간절히 원할때 만나고... 우린 그런 바람을 피는 사람이랍니다. --------바람난년님의 글입니다.--------- 니 남편도 꼭 니년처럼 바람피고 있을끼다 쌍판한번 보고싶네 되먹지 못하고 천박하게 어디서 그걸 자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