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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 남편


BY 일년차 2002-11-05

여기 들어와보니 남편이 사랑을 안주고 무심해서 괴로워하고 외로워하는 아내들도 많네요. 제남편은 반대에요.우리는 정말 많이 노력하는데도 제가 제대로 단 한번이라도 오르가즘을 느낀적이 없어요 남편을 사랑하지만 사실 밤일이 귀찮을때가 많아요. 가끔 연기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척도 합니다. 남편이 자기가 날 만족시켰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좋아하더라구요.사실 전 남편과의 관계보다 자위하는게 더 흥분되고 오르가즘도 잘 느낍니다. 하지만 제가 안하려고 해요.남편에게 미안하고 성적욕구가 안날까봐요. 남편은 제가 빨리 마술에서 벗어나길 기다렸어요 어제가 끝나는날 난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냥 자려고했는데 남편이 아주 열심히 샤워하며 씻더라구요 나에게 온갖 기대를 했겠죠? 이뻐해달라고...그런데 난 감기기운으로 손하나 까딱하기 싫더라구요 남편은 맨날 늦게 퇴근해서 열두시넘어 관계하면 얼마나 피곤한데요 난 모른척했어요.오늘은 안한다구...그랬더니 실망한듯 작은 방에 가는거에요. 컴하러가나했죠.난 잘자라고 말하려고 방문을 열어보니 글쎄 남편이 야한 동영상을 빌려와서 보나봐요.뭘 잘못하다 들킨듯이 남편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전 놀란듯 (엉엉 어떻게 날놔두고 흑흑 했어요)자려고했죠.사실 여기 아컴에서 그런남편들 얘길 익히 들어서 뭐 전 그런갑부다 했어요.그런데 남편이 저에게 미안한지 절 갑자기 덮치지 뭐에요.그 육중한 몸무게로 덮치는데 생리마지막날이라 뻑뻑했던지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이게 그 뭐시냐 부부강간같기도 하구... 그냥 동영상 보면서 자위하게 놔둘걸 괜히 잘자라고 인사하러 갔다가... 남편은 제가 옹녀인줄 알고 이삼일에 한번은 만족시켜야 바람이 안난다지만 그건 남편의 오해이자 착각이에요.제가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건 바로 (남편은 나가 떨어지지만) 한번도 완전히 만족한 적이 없기때문이지요.아무리 한시간 넘게해두요 이게 바로 성극치감 불감증같기두하구...아무튼 이것도 한때일까요. 애기낳고 시간이 지나 남편이 무심해지면 이런때가 그리울 날도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