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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피해가는 남편


BY 2년차 2002-11-06

말로는... 우리 부부는 잠자리에서 만큼은 서로 존중한다고 얘기하는데... 요즘들어 은근히 피하는 느낌이예요... 저녁때가 되면... 피곤하다 머리아푸다 오늘은 애기랑 같이 자고싶다 요리조리 핑계를 만드는듯 싶네요... 전 원래 먼저 얘기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동안 욕구를 참아왔는데... 최근들어선. 아예... 한달이고... 걍 넘어가더라구요... 게임은 새벽 3~4시까지 하면서... 게임하는날은 겜하느라 못하고 술마시면 골아떨어져서 못하고, 애기 찡얼댄다 못하고, 피곤하다못하고, 핑계가 참 여러가지져... 참다 참다... 신경질이 나서... 얘기했는데... 뭐 그걸 가지고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냐는 식이었어요... 나만 밝히는뇬 된거져... 이제 결혼한지 2년이됐고... 전 20대 남편은 30대초반인데... 벌써 이래야 하나 싶네요... 남편이 자꾸 피하는거 같으니까... 더 집착하게 되는거 같구요... 오늘은????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더럽고 치사해서 안한다 안해!!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니가 원할때 내가 싫다고 한적있어??? 그리고 내가 아퍼도 모른척 하며 달겨들땐 언제고... 확 화딱지 나면... 바람피는수가 있어.. 라고 마음속으로 경고를 하지만... 남편은 내가 이런생각 하고 있는지 조차도 몰라요 자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겟죠... 용기를 내서 한번 물어봤더니... 생각이 없다네요. 앞으론 오누이처럼 지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남자들... 30대 초반되면... 원래 별로생각이 없어지나요?? 결혼전에 경험이 많았던 사람도 아닌데..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