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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같은 여자이시면서. 알면서 왜그러시는지


BY 똥궁디맘 2003-05-01

보내주신 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두 같은 동성의 아이가 훨씬 좋다고 생각하거든요.제친구의 애기를 듣고는 저희 어머님은 정말 약과라고 생각했어요.듣고 충격받고 흥분,격분 화내지 마세요 무슨 얘기냐하면은 친구는 3형제중 막내거든요신랑이.근데 일찍결혼해서 벌써초등4학년 딸아이가 있는는데 아들을 너무나 간절히 원하셔서 하는수없이 늦둥이를 가졌는데 임신하고나서4개월이되니 같이 조산소에 가자고하시더래요 갔더니 검사를 해보고(성별)딸이란 걸 아시고는 그 자리에서 그냥.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제친구는 결국 몸이 바닥났죠 평소에도 44kg이었는데 그만 35kg까지 빠지고 말았죠 몸무게만 빠지나요 몸이 얼마나 축나겠어요 그래서 결국 아들을 낳았죠 이제 3살이거든요 지금도 42kg이예요 아무리 먹어도 늘 허기지고 기운이 없대요 같은 여자이면서 당신 자신도 그런 고충 겪으셨으면서. 대한민국의 아들가진 엄마들. 우리는 이제 더이상 그런 고통을 며느리들에게 주지맙시다 모든 어머님들이 다 그러신건 아닐테지만요 전 이번에 병원을 옮겨서 다녀보려구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