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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편 어케잡쥐?


BY 선배주부 2003-05-12

전 결혼한지 6년됐구여 첨엔 열열히 연애해서 애기먼저 생겨서 결혼을 일찍했어여22때 글구 물론 남편이 먼저 결혼하자구 했꾸여 절 무지 사랑 햇던것 같구여 애기하나낳구 둘낳구 살면서 무지 바뀌어갔어요 집에있는날은 움직이기가 싫은가봐여 애들하구 놀아주지도 않구 어디가자고하면 피곤하다구하구 애들은 이뻐하면서 같이노는건귀찬하하거덩어 글구 밤일은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하거덩여 우리 권태기인가여?신랑은 저에게 관심이별로 없답니다 밤에 아쉬울때만 그거하구여 그거하구나면 또 저에게 무관심하구여 전화도 자주안해주고 그러거덩여 오래살아서 무뎌진건가여?전 아직도 표현해주길 바라구 전화해주기 바라거덩여 참고로 우리가 지금 좀 힘들거덩어 신랑이 사업을하느데 빛이 많이 져셔 무지 복잡하거덩여,,구래서 기분나ㅉ쁜거 있으면 말하구 하면 결론은 살기가넘 힘들어서 그런다구 해여 가정적이지도 않은 신랑 정말 짜증나거덩여 제가 이해를 해야하나여 돈벌기 힘드니까 제가 무조건 다 참아야하나싶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시간을 안주거든여 주말에도 바쁜직업이라어쩔수없지만 그래두한달에한번은 가족들하구지내야 하느거 아닌가여? 정말 자기바께 모르는사람이죠?고집도 무지쎄서 제말을 잘 안들어여 정말 울남푠 어케잡아야 하나여? 아님 넒은마음을로 이해하구 주말마다 애들하구그냥 조용히 집에 있어야하나 정말 몰라여 정말로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의 무게는 여자인 우리들이 가늠하기 쉽지 않은듯 합니다. 경게적으로 힘들고 하다보면 남편들은 조바심도 나고 스트레스도 심하겠죠 거기에 철없는 아내는 사랑타령만 하고 있다면 남편은 오히려 아내되시는 분을 한심하다고 여길겁니다.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잠시 주어지는 환경이나 상황들이 남편을 지치게 만드는것일 뿐입니다.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주시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많이 힘들겠구나..하고 위로해 주시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한반 해주시면 남편도 힘을 얻을겁니다. 남자는 스트레스 받거나 정신적으로 힘들면 잠자리도 어려워 지는게 맞습니다. 아내되시는 분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오히려 힘들때 안아주시고 품어주시면 남편분께 많은 힘이 될거고 그러다보면 가정의 평화는 다시 찾아올겁니다. --------위로님의 글입니다.--------- 저두 그랬어요.. 결혼 5,6년차 주부때는... 남편이 일요일에 회사나가거나 낮잠자거나 하면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하구 서운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제가 사회 생활 해보니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것은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 그 책임감은 뭘로도 표현이 안돼요.. 다 겪어봐야 안다구..이젠 애들도 많이 컸지만.. 요즘은 남편이 일요일에 쇼파에서 낮잠이 들면 조용히 TV끄고요 이불 가져다 깨지않도록 살그머니 덮어줍니다.. 그리도 애들도 조용히 시켜서..아빠가 편히 잠잘 수 있게 해줘요.. 아마도 남편이 밖의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일 수도 있어요.. 그럴때일수록 따뜻하게 신경을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