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사랑님! 얼마나 상심이 크셨나요? 결혼하신 지 아직 2년밖에 안 되셨고, 기회는 아직 많이 있는데..너무 걱정하면 아기의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마음을 편하게 생각해야 아이도 건강할 수 있다고 하잖아요. 조급해하면 그런 게 모두 아이 성격이 될 수 잇으니까 힘드시겠지만 마음 편하게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음악을 듣거나..책을 읽거나..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는 거예요. 십자수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아기사랑님의 글입니다. 작년에 한번 유산의 아픔을 겪은 2년차 초보주부랍니다.유산후 6개월정도의 임신시도였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이 생리예정일인데 최근 부쩍 머리가 아프고 몸이 미열에 발생하는게 징후로는 임신같지만, 몇번이나 실망을 해서 이젠 기대도 없네요. 가끔 속이 답답하고 초조,불안 증상까지 겹쳐 이제는 안하던 속앓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에 신경쓰는 일이 넘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혹시나 이 답답한 마음을 글로 남기면 좀 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 글을 띄워봅니다. 저는 아마 내일쯤 실망스럼에 한번 또 울게 되고 다음달 또 기다리는 마음으로 아가를 생각하게 되겠죠..넘 서글퍼지네요. 남편은 몸이 안 좋으니 병원가보라지만, 혹시나 싶어 내과도 못가보고 있답니다.. 이글을 적으니, 그래도 마음이 한결 덜한것 같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