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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여,,


BY 선민맘 2003-07-14

저는 결혼 6년째인데요. 5,6살된 딸아이를 두고 있구요. 남편과 전 벌써 4년째 질외사정으로 피임을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한번도 임신된적이 없습니다. 제가 생리불순이 심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년에 두번에서 세번정도 할때도 있었거든요. 올해들어서는 두달에 한번정도 하는 편인데 제가 혹시 불임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에 생리불순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간적이 있었는데 물혹이 생겼다는 말과 함께 임신을 할려면 치료를 받고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더이상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서 신경을 안쓰고 지금까지 왔거든요. 아직 아들이 없기때문에 은근히 시댁에서 바라고 있거든요. 그럼 혹시 불임인건지 궁금하네요. 우선 아이를 그만 낳으시려면 정관수술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질외사정이라뇨~ 실패확률 100%의 피임법을 쓰시는군요. 아무리 질외사정이어도 가임기라면 임신합니다. 페니스가 발기되어 질에 삽입되는 순간부터 정자는 빠져나와 활동을 하게 된다는군요. 제발... 그리 요행수를 바라는 피임법을 사용하시다가 임신하여 중절을 하시는 불행을 당해선 안 되겠죠? 잘 생각하셔서 정말 아이를 더는 낳지 않겠단 합의만 이뤄진다면 ,남편분에게 협조를 부탁하세요. 속설로는 정관수술을하면 정력이 감퇴된다거나 한다지만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정액의 양이 약간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임신에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후련하게 ,자유롭게 관계를 아무때나 할 수 있단 홀가분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전 경험자입니다. 아이...낳을만큼 낳으신 부부는 정관수술을 꼭 하십시오. 여자가하는 난관수술보단 부작용도 덜하고, 훨씬 쉽기도하고... 정관수술을 하고나면... 정말 홀가분해요. 안하면? 늘 불안해요. 안하면 임신공포증이라고 ,성감을 해치는 아주아주 큰 불안에 시달립니다. 콘돔이나 질삽입 피임약이나 피임기구등을 질안에 삽입하거나... 느낌은 반감될 수 밖에 없고,자연히 절정감은 장애를 겪습니다. 그러다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구요. 질외사정 역시 피차가 괴로운 일이구요. 게다가 질외사정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실패확률 100%의 피임법이랍니다. 수술대에 누워 가랑이 벌리고 차가운 금속의 느낌을 느끼며 아픔을 겪는 건 물론이고, 어른들 잘못으로 생겨났을뿐인데, 빛도 보지 못하고 스러져야하는 아가의 인생도 고통스럽고 비참하잖아요? 남자가 잠시 수술대에 누워 약간 당기는 듯한 아픔만 겪고나면 만사형통이언만... 자알 생각해 주세요! 건강하시고요~ --------미개인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