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05

남자들 노는데가 궁굼해여...


BY 결혼 9개월 2003-08-23

단란주점가면 아가씨가 나오지만 노래방 가면 십중팔구 아줌마들 나온다네요 우리 신랑은 서른이라 영계라며 아줌마들이 더 적극적으로 부르스 치자고 덤빈다네요 아줌마들이 좋아하게 생긴 타입이라 ~~ 이뿌고 섹시한 아줌마들도 많다는데 그래서 인지 신랑 늦게 들어오면 어찌나 신경질 나고 예민해 지는지 회식이다 뭐다 술자리는 어찌나 많은지 나도 직장다니고 남자들 노는거 뻔하다 생각하지만 속상한거는 어쩔 수 없네요 지난번에 한번은 회식 다음날 단란주점 아가씨 한테서 신랑 폰으로 전화가 와서 한판 붙었지요 임신 5개월째 였었나!!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 하지만 그날은 정말로 신랑 얼굴 고속도로만들고 싶었지요 오늘도 우리신랑 친구랑 노래방에 둘이서 있다고 하는데 남자둘이서 무슨 재미로 노래 부르겠어요 보나 마나 아가씨 불러놓고 같이 술마시며 놀고 있겠죠 임신 9개월째라 나는 놀 수도 없으니까 더 스트레스 받죠 그래서 오늘은 신랑앞으로 편지를 두장이나 빽빽히 썼죠 자기 술마시는것 땜에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헤헤 싸우고 신경질 내는것 보다 속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건강에 더 좋으니까 은근히 칭찬해주고 위하는척 하다가 결론은 술 적게 먹고 일찍 들어오라고 미워도 신랑인데 ~~ 남자는 어차피 노는 게 그런것을 응징해주고 싶지만 애들 노는게 다 그렇지 하고 생각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