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12

이럴땐 어쩌죠?.


BY 답답해 2003-08-29

지금 두달째. 울 신랑과 관계를 하지 않고 있어요. 전. 임신할까봐 두려워서 자꾸 피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울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나에게 치근거리지도 않고. 지금까지도 잘 참고 자네요.밖에서 하고 다니는건지,,,,,남자들은 못 참는다고 하던데...임신했다고 하면 울 신랑 내 잘못인양 야길 하는데 넘 야속하더라고요. 그 차가운 수술대 위에 누워본 사람은 알거예요..전 자꾸 겁이나서. 질외 사정도 있는데. 울 신랑은 투털투털 되면서 하려고 하질 않아요. 남들은 다 자기 부인들 아끼느라고. 그렇게들 한다는데..그리고 울 신랑은 자기만 사정 해버리면 끝이예요. 지금 결혼 11년이지만. 전 느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첨엔 시부모님들하고 같이 살아서 못 느꼈고. 지금은 애들이 커서 그렇고. 도대체가 이 남잔. 절 위하는 태도는 전혀 없어요. 뭐든지. 다 그래요..관계할때도 주로 제가 해주는 편이예요..그 사람은 저에게 애무가 없어요..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신랑. 정말 세상 살맛 안나게 하네요... --------중간댁님의 글입니다.--------- 먼저 댁의 남편 적말 이기적이시네요, 정말 미워요 대화를 해 보세요 전 결혼 9년짼데요, 저도 부부관계에 대한 느낌이 없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고, 슬슬 피하기만 하니까, 물론 임신에 대한 불암감도 있었고요 조금씩 조금씩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내 얘기를 듣고 난 신랑은 자진 해서 병원가서 묶고 오고요, 나에 대한 애무보다 자기 욕심만 채우려던 사람이 이제는 나에 대한 서비스가 아주 좋아 졌답니다. 가끔은 간단하게 끝낼때도 있지만요 그래도 아직까지 부부관계에 대한 행복함(?)은 느껴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이불속에서 조금씩 얘기해 보세요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