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우리딸이 아빠지갑을 갖고 놀다가 카드랑 명함을 떨어뜨리길래 주웠더니...노래방명함에 여자전화번호가 적혀져 있네요. 두장에 각각 다른 여자전화번호가.. 남편은 "거기오는 아줌마들은 자주 오라고 아무나한테나 명함 준다..내가 회식비 관리하니깐 자주오라고 준거지.."하고 말하는데.. 남자분들.. 사실인가요?..그렇게 아무나한테 명함주나요?휴대전화번호도 적어서? 제가 의부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평소에는 남편이 늦으면 "그래 노래방에서 이쁜 아줌마 나왔어?" 하고 농담도 하곤 했구요, 또 저도 사회생활 해본지라 남자들 술문화 대충 알기에..그 자리에서만 끝난다면 ..하고 폭넓게 이해하려는 편인데. 막상 그걸 보니 왕불쾌 입니다. 실제로 아무나 한테 휴대폰 번호 적어주는지요? 답글 좀 달아주세요. 야..너 걸리면 듁었어... --------정말일까?님의 글입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새벽 2시가 넘어서 신랑 핸펀으로 전화를 해드라구요. 발신자가 여자 이름이구요. 신랑 잠결에 몇시인데 전화했나며 끊어버리구요. 다음날 따졌읍니다. 밖에서 뭔짓을 하고 다니길래 새벽에 여자한테서 전화가 오냐고. 신랑 말로는 사업을 하고 있어서 손님 접대차 노래방 갔는데 도우미 아줌마 불러서 놀았답니다. 아줌마들이 노래방에서 부르면은 수수료는 줘야한다구 다음에 부른일 있으면 직접 핸드폰으로 연락달라면서 신랑 핸펀에 번호를 저장 시껴대요. 한판 싸우고 나서 신랑 열 받아서 전화번호 삭제 하더라구요. 님의 남편말 맞을겁니다. 그래두 지켜봐야죠. 이혼하고 먹고 살려고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들 많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