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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관계없이 사랑한다 믿으세요??


BY 14년차 2004-02-19

남자들이 보편적으로 아줌마는 성을 밝힌다고 생각들하고 티비에서도 보면 여자들이 남편에게 먼저 요구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그건 잘 모르는 야그갔네요. 제 주변에선 다들 별로라는데... 전 결혼한지 8년이 되는데 지금 아이가 둘이랍니다. 근데 결혼해서 지금까지 남편에게 먼저 요구한적이 없어요.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부부생활이 너무 귀찮아서리... 그렇다고 성생활에서 못느끼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무조건적으로 남성위주로 하는것도 아니고 우리부부는 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대화하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기도 하는데 전 성생활이 왜이리 귀찮은지.... 남편과 저는 동갑나기고 올해 34살이랍니다. 남편이 잠자리를 요구할까봐 일부러 작은애를 데리고와서 자기도 하고 침대에서 김새는 소리해서 남편의 욕망을 미리 꺽어놓기도 한답니다. 제가 아주 욕구가 없는건 아니지만 몇달에 한번정도? 뭐가 문제일까요? 비됴도 봐보고 남편과의 부부생활을 캠코더에 녹화해보기도 하고 남편도 제가 요구하는대로 다 해주는데.... 그렇다고 남편이 정력이 떨어지거나 시간이 남보다 짧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귀찮아요. 왕성한 남편 맨날 그냥 재우는것도 무지 미안하고 눈치보이네요. --------미안녀님의 글입니다.--------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한지 8년입니다 우린 아직도 아기는 업습니다 섹스요 꼭 해야하나여 먹고살기 바쁜데 그게 꼬옥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여 처음엔 자주는 했읍니다 하지만 4년전에부터는 섹스가 필요업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신랑과 사이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어쩌다 신랑이 하고싶다고 옆구리 쿡쿡치면 허리아퍼 생리해 그러면 신랑은 씨익씨익 거리면서 tv보러 나갑니다 그러면 만사 ok 이지여 --------독고부인님의 글입니다.--------- 이해하기 힘들군요 결혼6년차 35동갑내기부분데요. 넘 행복합니다. 성생활이 배제된 부부관계? 나에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섹스는 말그대로 사랑의 행위인데 그게 싫으시다니요. 몸으로 나누는 사랑의 대화를 거부하지 마십시요. 즐겨야지요 그것도 자주 ... 적극적으로 말입니다 ^_^ --------해피데이님의 글입니다.--------- 사는게 바쁘다보면 때론 귀찮지 않을까요 매일 바쁜하루 매일같이 하는것도 ... 하루의 컨디션도 다 틀리고... 가끔은 귀찮다고 생각이 들듯합니다 사람마다의 성적 패턴이 다른것도 인정해줘야하고..사랑하는데 지장만 없으면 되지않을까요 --------정주영님의 글입니다.--------- 부부사이에 플라토닉사랑을 하신다구요?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대화와 교감을 나누시는지... 어떤 다른방법의 사랑표현이 있다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안타깝네요 이왕이면.... --------해피데이님의 글입니다.--------- 개인간의 차이는 있게 마련이지요. 신혼초에는 그것이 마냥 전부인냥 하다가... 지금은 생각날때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피곤도 하고 애들하고도 씨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분야도, 신경써야 할것도 늘어나고 그냥 자연스럽게 삽니다. 때론 한달에 한번도 안할때도 있고 좀 여유로울때는 일주일에 서너번도...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을것 같네요.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도 이런나를 따라주고하니까 뭐 불만도 없고요. 자연스러운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