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대화방인지 미팅방인지하는 사이트에서 이성 만남을 원하고 있습니다. 다 아시죠? 그것도 느끼한 말을 해 가면서 말이예요. 그런거보면 흔히 하는 일반적인 채팅과는 다른것 같아서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는 전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큰소리 뻥뻥 치면서 오히려 저를 의부증쪽으로 몰아 세웁니다. 저더러는 그런 사이트 방문하는 것을 싫어하면서 남편이 지금 그러고 있으니... 얼마전에는 남편의 지갑에서 다른 여자 전화번호와 핸드폰번호, 이메일 주소까지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그리고 요즘은 주말에도 이상한 전화가 핸드폰으로 옵니다. 받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전에는 아이들에게도 신경을 곧 잘 썼는데 요즘은 전혀 아니거든요. 집에만 들어오면 잠만 자고요... 설마 바람은 아니겠죠? 가슴이 떨리고 잠도 오지 않아서 글 띄웁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할머니님의 글입니다.--------- 뭐눈에는 뭐만 보이고 ,뭐 뀐 놈이 오히려 난리친다고,기가 막히는군요. 엄연히 전번이 나오고 주소가 나왔는데? 뻔뻔하기까지 하군요. 님이 그 주소로 그 번호로 연락을 해 보시지 그러세요? 그집은 여전히 가부장적 세상인가요? 무시를 당하고 사시는 듯한 분위기인데,그러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며 싸우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죠? 남자? 별거 아니랍니다. 힘이 좀 세다고 뭐에 쓰나요? 때린다고요? 제발 좀 때리라고 하시고 팔자 고치세요~ 그리 뻔뻔하고 못 된 남자랑 사느니 차라리 그게 좋잖은가요? 이혼을 조장하잔 건 아닙니다. 겁내지 않고 당당히 싸우셔도 그닥 크게 안 다칠 수 있단 걸 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너 그리 잘났으니 그럼 헤어지자. 난 뭐냐.... 바람은 자기가 피워놓고 오히려 나를 정신병자 취급하다니... 억울해서도 못 살겠다~~악을 바락바락 써가며 싸우세요. 이게 미쳤나하면서 움찔할 겁니다. 나라면 그럴거란 거죠,ㅎㅎㅎ 바람을 피우려면 증거없이나 하든지 ... 그리고 제대로(?) 된 바람둥이는 바람을 피우면 더욱 잘한다던데...그것도 아니군요. 바람 자체가 몹쓸 짓이긴 하지만,그리 내놓고 피우는 건 짝궁을 무시하는데서 오는 것일 수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2중으로 못 된 남편 응징하시길... 그리 홧병을 키우시지 말고 싸우세요 싸움도 대화의 한 방법입니다. 당장이야 불편하고 기분 더러울 수도 있지만,싸움이든 대화든 꾸준히 나눠가시다보면 좋아져요. 사랑하잖아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