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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성감도


BY 미개인 2004-05-07

*살찌면 성감도 비실비실*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때문 질pc근육 탄력성도 떨어져-- 체질량 지수가 28인 36세 비만 여성 ㅈ씨가 불감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적이 있다. (체질량 지수는 신장과 체중을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공식,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 여러가지 사항을 진찰한 결과 불감증이 될만한 이유가 없었다. 운동을 겸한 비만치료를 시행하자 체중이 감소되면서 불감증이 개선됐다. 불감증의 원인은 심리적 요인,기저 질환 ,해부학적 요인,생리학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그동안 여성불감증의 원인을 심리학적 요인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로 판단,심리치료에 치중하거나 정상으로 진단해 불감증 환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적잖았다. 병원에서 효과를 얻지 못한 채 스스로 낭패감만 느끼는 불감증 환자가 많았다. 불감증 치료는 원인을 충분히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원인이 기저질환이라면 염색체 이상에 의한 유전질환과 만성질환인 비만,당뇨병,관절염,간질환 그리고 약물복용 탓인 수가 많다.그러나 기저질환은 불감증 원인의 10%도 채 못된다. 진정제,항안드로젠,항콜린성 약물,항아드레날린성 약물,알코올 남용이 대표적인 불감증 유발요인으로 꼽힌다. 여성불감증의 원인중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이 바로 비만이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임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의 불감증과 비만간 관계를 아는 남녀는 그리 많지 않다. 비만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므로 덩달아 성감도 줄어든다. 비만 여성은 운동부족으로 질pc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양귀비 수술시 비만여성과 비만하지 않은 여성을 비교하면 질 근육의 탄력성에 차이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감 감소로 인해 성관계를 기피하는 비만여성이 드물지 않다. 반대로 남편이 피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의 체중증가에 비례,성관계의 횟수가 적어진다는 통계도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다. 남성대부분은 '섹시하다'는 이유로 날씬한 여성을 좋아한다. 날씬한 여성은 비만여성에 비해 시각적인 면은 물론 성감 또한 발달했기 때문이다. -- W클리닉원장-- 비만과 날씬의 차이보다는 ,자신의 몸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자신감이 훨씬 중요할 거 같은데... 비만하면서도 누구보다 멋지게 즐기고 사는 분을 알기도하고,황홀할만치 멋진 몸매를 자랑하면서도 밤이면 신음하는 분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니라 자신감이라고 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줄 알고,자신감을 갖고,그리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날로 즐거워지리라. 곧 무너질 듯 야리야리한 날씬녀보담, 건강하고 당당한 뚱녀가 훨씬 아름답답니다.ㅎㅎㅎ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