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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의심스러워요.....


BY 미개인 2004-08-22

19만원 정도요 보통2차비용은 얼마인가요 --------이슬이님의 글입니다.--------- 하룻밤에 20여만원을 날렸군요. 여자들은 몇푼으로도 덜덜떨며 가계부 걱정을 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요는.... 노래방가서 20여만원 쓴 건 별로 문제가 아니지만,혹여라도 매춘을 해서 더러워지지 않았을까가 걱정이군요? 셋째씩이나 임신해서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는 안중에도 없이 고액소비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편이 문제는 문제군요. 그리고,노래방이란 데가 노래만하면 1~2만원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밤새도록 노래만 한 게 아니라면... 19만원이면 도우미 불러서 질탕하게 놀았구먼요. 그런 걸 카드로 결재해서 덜미를 잡히는 건 또 모야? 배짱이 두둑한 게야?아니면 모자란 거야? 여튼,그리 의심만하며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한번 푸닥거리 제대로 해 버리세요. 그리고 잊어버리세요. 그냥 대충 넘어가면 남자들 여잘 우습게 보지 않겠어요? 버릇된답니다. 아니라고 우기면 넘어가더라고... 한번만 더 이러면...선전포고하고넘어가버리세요.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시죠? 아이를 태중에 두고 그리 불순한 생각만하면 그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하고,출산후에도 얼마나 악영향을 받는지는 이미 두아이에게서 느끼셨죠? 셋째아이는 부의 상징이라고들 하던데,얼마나 부자인지는 몰라도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술도 그렇지만 매춘은 특히 고질적인 병이 되기 쉽고,중독성도 강하다고 보여요. 싹을 잘라버리는 게 중요하죠. 바가지만 긁지말고 님도 노력하시면서 남편을 가정으로 이끌어 들여 보세요. 님도 너무 집요하달만치 구석구석 살피며 꼬투리를 잡아버릇하는 것 고치셔얄 듯... 좀 대범해지시고,우연히 그런 흔적들이 보이면 옷에 묻은 저 자욱이 모냐?조심해라~으름장 놓고 말아버리세요. 그리 집착하면 님만 고통스러워지지 않던가요? 님을 위해서건,아이를 위해서건,남편을 위해서건 지금보다 바람직한 길이 있을 겁니다. 심사숙고 하시면서 좋은 꿈만 꾸세요.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