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많이 읽으셨다면서 ... 님처럼 저의 직업을 궁금해 하시는분이 있어서 그닥 알릴만한 것도 없는 인간이 주절거린 적이 있는데.... 찾아서 보세요... 음~걍 열심히 사는 인간입니다. 치열하달만치... 가정지상주의자이고, 여성예찬론자고, 경험주의자랍니다. 탐미주의자이기도 하구요. 직업은 장사꾼이랍니다.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골스런 아저씨 일뿐. 잘난 구석이라곤 눈씻고 찾아볼래도 없고, 더군다나 부티등과는 거리가 먼 소시민일뿐이죠. 하지만 주어진 만큼의 능력은 최대한 발휘하면서 살고 싶어해요. 님께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시게 된 건 남들이 잘 모르는 , 아니 여자들도 잘 모르는 여자의 속을 잘 알아서 콕콕 짚어준다는 것쯤이겠죠. 맞아요. 전 아이를 낳아본 기억은 없지만, 아이를 낳을때의 고통을 이야기한 글만 읽어보고도 그 느낌을 알겠던걸요?!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팬을 자처하며 응원하고 싶어하고, 그들의 용기를 북돋워주고파 이리 고군분투중이랍니다. 신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은 어머니...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사랑스런 눈길을 보내는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런 위대한 어머니들이 ...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 되어 더런 자의로 더런 타의로 불이익을 당하고 사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사랑스런 두딸의 어머니인 울 와이프에게 매일 반하며 사는 것도 그래서죠.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기꺼이 바칠 각오도 돼 있답니다. 입에 발린 소리처럼 들릴줄 알면서 푼수처럼...ㅎㅎㅎ 어려서부터 섹스엔 관심이 많았어요. 직,간접으로 배우고 익히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 쌓기에도 열심이었구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서 시정해오다보니 이렇게... 이론엔 약합니다. 단지 제가 느끼고 경험해본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노하우라고 생각하는 바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느끼는 행복을 느끼길 바라면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섹스가 만족스러워지고, 그 가정이 행복해진다면 앞으로 우리 딸들이 살아갈 세상이 훨씬 바람직해지리라 ... 그리고 여자들이 주도권을 쥐는 세상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어요. 아부가 아니라..제가 딸만 둘이거든요. 아주 멋진 딸만 둘... 녀석들의 디딤돌이 되고 싶은거죠. 제가 이리 망가진 건 느끼는데 선수라서 입니다. 아주 바쁘지 않다면 길을 가다가도 낯선 들꽃이 보이면 다가가 만져보고 살피고 향기를 맡으면서 황홀해하곤 한다면 가늠이 되나요? 누군가가 뭔가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코끝이 찡해져요. 그러다보니 여자들이 지레포기하고 지나쳐버리는 사소한 느낌에도 천착하여 내것으로 소화시키곤 한답니다. 역지사지에도 재능이 있구요. 남자들에게보단 여자들에게 더 인정을 받는 남자답지 못한 인간이기도... 만능이고 싶은데 그게 영~ 그렇다보니 그저 입에 풀칠만 하는 정도로 만족할 뿐, 축재나 처신에 능숙하지도 못하답니다. 미련곰탱이죠 모~ 그저 열심히 일만하는.. 그저 열심히 가족에게 충성만하는... 이리도 못난 제게 그리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구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