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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작은 당신..


BY 에구구 2010-11-18

남편의 성기사이즈가 좀 작은게 문제네요.  전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낀 적이 없어요. 제겐 남편이 첫경험이라 비교할 상대가 없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좀 작은 편인건 확실한 듯하고 맨 처음 관계시에도 아프고 정신없으면서도 뭔가 허전한 느낌, 꽉 차는 느낌이 없었더랬죠.

그래도 연애시절엔 흥분되고 좋고 그랬는데 결혼 후 아이 몇 낳고부턴 아예 느낌이 별로 없어요. 물론 출산후 질이 늘어나면서 생긴 결과이기도 하지만...아이 낳기 전부터도 절정을 한번도 경험 못했다면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추측컨대 남편 성기 길이가 짧아서 G스팟을 못 건드리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근데 대체 지스팟은 어디쯤인지?) 오르가즘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는게 좀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남편 자존심 상할까봐 절대 이런 말 한 적은 없어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남자의 성기가 10센티 정도만 되면 즐거운 성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제 경우는 아닌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 건지 어떤 건지.

 

지난번엔 남편이 정관수술하면서 음경확대도 할까 묻더라구요. 하지말라고 말렸는데..남자들이 크기에 민감한 걸 아니까 나는 만족하니 딴 생각 말라고 했죠. 나만 좋으라고 하는 건지 아님 나중에 엄한 짓 하려고 하는 건지 의심이 가기도 했구요^^  (우리남편이 정력은 짐승돌이거든요 ㅋㅋ)

 

암튼 절정을 느끼신다는 여러분들 보면 부럽...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궁금...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혹 좋은 해결책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