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52

나이가 들수록 성욕은 줄어든다. 그래도 성생활은 여전히, 혹은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BY 미개인 2017-09-04

~나이가 들면 점점 성적 정체성을 상실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깨닫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을 것이다.

늦바람이 그래서 위험한 것일 게다.

부부 사이에 성생활은 점차 벌쭘해져 가는데,나를 남성으로,여성으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상대가 고맙고 사랑스러울 수밖에...

요즘 우리 사회에선 섹스리스 부부가 점차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결혼하자마자 성적 호기심이나 즐거움을 잃고,치열한 삶의 생존경쟁에 내몰리다 보니 섹스는 한낱 사치스러운 행위에 불과하단 생각을 하는 부부들이 의외로 많다.

어쩌다 섹스가 하고 싶어도 ,제의를 하면 짐승 취급을 받으며 괴로워 하는 남성들이 많고,

반대의 경우,지나치게 밝히는 여성으로 치부되는 게 두려워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

캐나다 사람들의 통계인지라 좀 생소할 수도 있지만,결혼한 지 50년이 지난 사람들도 일주일에 두어번씩 섹스를 하고 산다는 이 통계는 그래서 놀랍다.

70~80대의 부부가 일주일에 두세 번이라니...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꼭 섹스가 강직하게 발기한 페니스와 촉촉하게 젖은 버자이너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것일 게다.

그 나이에 발기가 될 것이며,촉촉할 리가 없잖은가 말이다.

하지만 나이에 맞는 섹스는 얼마든지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평소 끈끈한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다 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섹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인데...

더군다나 요즘은 발기부전 치료제도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오는 만치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살고 볼 일이다.

얄미운 약장사들의 배를 불려주고 싶지 않거나 ,약을 복용해도 발기가 되지 않는다고 아예 포기하진 말자.

여성의 버자이너는 삽입섹스보단 이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주는 오르가즘을 더 즐거워 하니  말이다.

의외로 지루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 줄 알지만,까짓 사정쯤이야 안 하면 어떤가?

여성의 오르가즘을 이끌어주거나 도와줄 수 있으면 ...

뿌듯하고 행복하지 않은지?

나만 그런가?^*^

 

나이가 들었어도 나의 성욕은 여전한데 상대가 피한다면 이 통계를 들이밀며,내가 이상하지 않다는 걸 항변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 보자고 하자.

나홀로 세대가 늘어나고 있지만,매춘을 통해 해소하려 하지 말고 마음이 맞는 쿨한 섹스파트너를 만들어서 즐기며 살자.

삶의 활력이 늘어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성욕은 줄어든다. 

그래도 성생활은 여전히, 혹은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  작성자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온 사람이라면,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길어질수록 섹스는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는 사실을 알것이다.

아이가 있거나, 일이 바쁘거나, 사교 생활이 활발하거나, 출장이 잦거나, 만성 질환이 있다거나 등등, 

처음 사귈 때에 비해 섹스 빈도가 줄어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게 다는 아니다. 킨제이 연구소에 의하면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성욕은 감퇴한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섹스를 가장 많이 한다는 건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18~29세는 1년에 평균 112회 섹스한다(사흘에 한 번 정도).

인디100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십대 때 첫 경험을 하며, 

남성들은 보통 만 16.8세 무렵에, 여성들은 17.2세 무렵에 처음으로 섹스를 한다고 한다.

그에 비해 30~39세는 1년에 평균 86번 섹스하는데, 이는 일주일 당 1.6회 정도에 해당한다.

이는 첫 자녀를 갖는 나이와도 맞아 떨어지는데, 부모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섹스를 하려는데 옆에서 아기가 울고 있으면 분위기는 깨지기 마련이다. (보통 아침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횟수는 점점 줄어든다.

40대는 1년에 평균 69회 섹스한다. 가족 및 집안일, 일상의 스트레스, 질병 등이 원인이다.

“이 연구들을 보면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만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성행위의 빈도와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킨제이 연구소의 저스틴 레밀러 박사의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 연구에서는 50세 이상의 성생활은 살피지 않았지만, 다른 연구들이 존재한다.

성적 행동 아카이브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결혼한지 25년 이상 지난 부부 중 일주일에 2~3회 섹스하는 부부는 40%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50년 이상 지난 부부 중 일주일에 2~3회 섹스하는 부부는 35%였다.

놀랍게도 결혼한지 65년이 지난 부부의 경우 일주일에 두어 번 섹스하는 비율이 42% 더 높았다.

섹스 리서치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나이 든 것을 느끼는’ 사람들은 섹스를 적게 하는 반면,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들은 보다 활발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린다고 한다.

“젊다고 느낄수록 나이가 들어도 높은 성적 만족을 유지한다.(적어도 눈에 띌 만한 변화를 적게 경험한다.” 레밀러의 말이다.

물론 위 두 연구의 연구 표본이 작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섹스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으로 삼지는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섹스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이미 충분히 많이 있으므로, 많이 하는 게 나쁠 것은 없겠다!

*허프포스트CA의 Desire For Sex Drops As You Age, But You Can Still Have A Satisfactory Sex Life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