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 낳기 전까진 임신 중에도 잦은 성관계를 했었어요 .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하고 많으면 서너 번도 했었는데
임신 말기부터 안 하기 시작하고 ,
아기 태어나고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꼬박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예요...
저는 자연분만을 했어요 .
아기는 몸무게가 제법 많이 나갔는데, 특히 머리가 좀 커서
많이 찢어졌었답니다 .이것과 물론 연관이 있겠죠?
그래서 제왕절개를 할 걸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
출산 직후엔 진짜 이것 때문에 우울증까지 오는 줄 알았는데 ㅜ
너무 젊은 나이에 섹스리스라니... 아까워요,제 청춘이...
방법이 없을까요? 제 밑이 변화하여 관계가 줄어든 거겠죠?
그래서 수술도 알아 봤지만 지금 저한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해요.
근데 동네 사는 언니 부부를 보면
거기도 자연분만하고 만만치 않게 태어났어요 .
둘 다 아들이고 ㅜ
근데 그 부부는 너무 관계도 좋고,
일주일에 한두 번 관계 맺는 건 적은 거래요 .
저희보다 그 부부는 오래 만났고요.. ㅠ
여자마다 몸이 달라서 돌아오는 게 달라서 그런 거겠죠?
어떤 부부는 자연연만하고 관계할 때
더 좋아진 케이스도 있다는데 ㅠㅠ
이 문제가 해결 됐으면 좋겠어요 .너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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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과의 성관계가 줄어든 것이
오로지 본인 때문인 것 같아 마음 아파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정말 커다란, 잘못된 상식을 하나 가지고 계셔서
제일 먼저 이 걸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출산 후 질의 변화가 남편과의 섹스가 줄어드는 이유라는 것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손톱만큼의 근거도 없는 거짓 상식입니다.
“머리가 좀 커서 많이 찢어졌었답니다.”
요즘엔 출산 후 의사선생님들께서 잘 마무리를 해주셔서
찢어지는 것이 이후 질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습니다.
또한, 어차피 찢어지는 곳은 질 입구입니다.
“제왕절개를 할 걸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 제왕절개하신 분들에게 물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자연분만이 섹스리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지 말입니다.
분만방식은 이후 섹스리스에 정말 손톱만큼의 영향도 없습니다.
“제 밑이 변화하여 관계가 줄어든 거겠죠?”
만약 이런 이유로 성관계가 줄어든다면,
아내는 남편에게 뭐가 되는 걸까요?
몸 망가지지 않게 잘 유지해서 남편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인형 정도?
하지만, 내 인생은 ‘나’를 위해 존재하지
‘남편’의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 이런 이유를 눈물로 호소하는 남편이 있다면
케겔운동 등으로 얼마든지 극복해줄 수도 있고요.
부부가 섹스리스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처’입니다.
말다툼이나 부부싸움에서 오는 상처가
이후 부부의 성욕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러니 부부싸움은 가능한 한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큰 이유는 ‘성적인 원인’입니다.
남성에게는 ‘성 기능 장애’가 이에 해당하며
여성에게는 ‘출산 후 성욕의 감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은 단순한 ‘권태’입니다.
그게 무엇이건 오래되고 익숙한 것은
더는 뇌에 자극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니 성욕도 생기지 않는 것이죠.
따라서 부부 사이에도 항상 ‘변화’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런 문제로 힘든데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면 좋겠는지 말입니다.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보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먼저이며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게 극복해나가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성 상담사 치아 드림.
https://m.blog.naver.com/orichia/221159846159
~
성교육을 한다며 쓰는 예산이 얼만데,
결혼하고 출산까지 한 여성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니...
보여주기식 행정을 펼쳐대며,혈세를 낭비해대는 관료들의 모습에
분통을 떠뜨리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이 사연자처럼 보기 드물게 즐길 준비가 돼 있는 여성이 이럴진대,그렇지 못한 절대다수의 여성들이야 오죽할까?
비혼자들이 늘어가고,섹스리스 부부층이 늘어가며,
이혼율이 높아지고 출산률이 떨어지기만 하는 것은,
정치인들과 관료층의 무지몽매함에서 오는 것일 게다.
당국의 각성을 촉구한다.
내 개인적 생각으론 자연분만이 여성의 성감 향상이나,
부부관계에 순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사랑스러운 두 딸의 어머니인 전처는
연년생으로 두 번의 출산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섹스의 즐거움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공부를 했던 건지,
아니면 연애할 때 내가 선물한 성 전문서적을 탐독했음인지,
성감이 깨어나는 메키니즘을 알고 있던 그녀는,
별 감흥이 없었음에도 신혼 초엔 거짓 오르가즘을 연출하기도 했고,
아이 둘을 낳고 난 4년 쯤엔 진짜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게 10여 년을 황홀경에 빠져 흠씬 즐기면서도,
질이 넓어져 감흥이 줄어들었다거나 하는 불편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너무 좁지 않아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어 좋았고,
부지런히 케겔운동을 해서 처음엔 찔끔찔끔 하다가,
제법 조이는 맛도 선물받아 좋았으며,
다발성,멀티 오르가즘은 다반사로 경험하며 최고의 열락을 맛봤다.
그런데 왜 헤어졌냐고?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과한 것 역시 그에 못잖게 문제였고,
거기에 성격차이까지 더욱 벌어져서,
상대의 장점까지도 단점으로 보게 되면서,눈물을 머금고...
지금은 각자 최고의 길을 가며 잘 살고 있다.
후회도,미련도 없이 저마다 최선을 다 했었기에,
훌훌 털고 자유롭게 저마다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도 잘 자라줬고,전문가로 자리를 잡아줘서
제각각의 네 갈래의 길을 잘 닦아가고 있는 것.
서론이 너무 길었고...
출산을 하신 지 얼마나 됐는지요?
출산을 하고 양육을 하면 아내만 힘들고 우울증에 걸리는 게 아니랍니다.
요즘은 입덧도 같이 한다죠?
저같은 경우엔 아내의 생리주기에 맞춰서
성감이 주기적으로 바뀌기도 했어요.
딸 둘 낳고 정관수술을 한 이후론 가임기를 따질 일이 없다 보니,
와야 오는가 보다 했는데,
섹스를 하면서 감흥이 색다르고,아내가 좀 더 잘 느낀다 싶을 때,
생리할 때 됐나 보다 하면 어김없이 당일이나 다음 날 하곤 했으니...
서두르지 마시고 당분간 양육에 혼신의 힘을 다 하시고,
정히 힘드시면 섹스토이,얼마 안 하고,좋은 것도 많아요.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하나 장만하셔서,
부군이 얼마간 안정을 찾을 때까지 오르가즘 연습이나 부지런히 해두세요.
그러다 슬그머니 다가오면 보란 듯이 펑!터져 보여 주세요.
힘들어서 쳐졌던 어깨에 힘이 들아가면서,
이전의 정력남으로 되돌아오고,
힘들어만 하던 사회생활도 쉽게쉽게 해낼 겁니다.
부부생활이 풍족해지면 괜시리 웃음이 흘러나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갑디다.
자질구레한 시비 정도 가볍게 웃어넘기게 되더군요.
오르가즘은 여자만 즐겁게 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
그걸 함께 연출한 남자도 여자 못지않게 좋아요.
뿌듯하고,자신감이 생기며,의욕도 생긴답니다.
공연한 자격지심으로 자존감 잃지 마시고,
이참에 틈틈이 성지식도 쌓으세요.
전문서적도 두툼한 최신작으로 하나 장만하셔서 탐독하시고,
이 블로그도 다니시면서 살아있는 경험담도 참고하시면서,
전문가적 소양을 쌓으세요.
내친 김에 아이도 하나 더 낳으실 거면 얼른 낳으시고,
몇 년 고생 하신 후 닥칠 황홀경을 즐기실 준비를 하세요.
기운 잃지 마시고...
홧팅!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