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자위행위를 즐기는 법
글쓴이:부부관계전문가 조명준
많은 성 과학자들은 자위행위를 단순히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는 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그것은 아직까지도 많은 여자들이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을 하면서도 성적으로 즐기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위행위의 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양다리를 벌리고 손으로 허리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가슴을 만질 때는 가슴 주변을 크게 원을 그리듯이 어루만지다가 폭을 좁히면서 서서히 젖꼭지를 가볍게 건드려준다.
그렇게 하면 짜릿한 자극이 느껴지면서 서서히 흥분하게 된다.
한쪽 손으로는 계속해서 가슴을 애무하면서 다른 손은 하복부를 거쳐 음핵 주변으로 옮겨간다.
여자들이 음순을 마찰하거나 질 속에 손가락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음핵을 마사지하게 된다.
몸 전체로 서서히 쾌감이 퍼져나가면 약간 숨이 거칠어지고 양다리를 꽉 조이고 싶어진다.
자극을 계속 주면 곧이어 쾌감이 극에 달해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고 20∼30분 정도 걸리는 사람도 있다.
나름대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말초신경을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자극하면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래서 성적 쾌감이 오르가슴과 거의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허탈감에 빠져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오르가슴을 느꼈으니 당연히 만족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뭔가 미진한 것이 남아 또다시 섹스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내가 너무 밝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
사실 쾌감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로는 강한 자극에 의해 오르가슴을 경험한 것이다. 쾌감이 아니라 강한 자극이라는 말이다.
여자가 성적으로 만족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오르가슴을 느끼려고 하기보다는 성적 쾌감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자극을 느끼는 순간 손놀림을 빨리 해서 바로 오르가슴에 도달해버리면 여자는 더 이상 성적 쾌감을 즐길 수 없게 된다.
음핵을 애무할 때도 천천히 부드럽게 쾌감을 상승시키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런데 음핵을 자극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좀 더 강한 자극을 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런 욕구를 억제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질을 조이는 방법이다.
여자의 신체는 흥분이 고조되면 자연스럽게 질이 움직이게 되어 있다.
평소에 질 근육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했다면 흥분이 고조되어 질이 수축과 팽창을 할 때 좀 더 강하게 질을 조일 수가 있다.
그렇게 하면 빠르게 상승하는 쾌감을 억제할 수가 있어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게 된다.
질을 조이면 뜨거운 열기가 질 깊숙이 파고드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온몸으로 쾌감이 번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쾌감을 즐기는 것이다. 강한 자극이 아니라 몸 전체로 퍼지는 은은한 쾌감을 경험한다는 말이다.
여자들 중에는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힘을 주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자위행위를 하고 나면 몸의 근육이 아플 정도가 된다. 이것은 본능적으로 질을 조이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무조건 하체에만 힘을 주기 때문이다.
질을 조일 수 없으면 빠르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여 성적 쾌감을 느끼는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질을 조이게 되면 상승하는 쾌감을 잠시 떨어뜨릴 수가 있다.
상승하던 쾌감이 한 번 떨어졌다 다시 상승하게 되면 좀 더 높이 올라가도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성적 쾌감이 점점 커져서 단 한 번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보다 몇 배 높은 쾌감을 느끼면서도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게 된다.
이런 오르가슴을 경험하고 나면 한 번에 쉽게 경험했던 오르가슴과는 질적으로 다른 큰 차이를 느끼게 된다.
단숨에 쉽게 오르가슴을 경험할 때는 쾌감을 느끼는 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고 또 말초신경을 강하게 자극하여 그 부위에서만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질을 조여서 여러 차례 성적 쾌감을 상승시키게 되면 우선 쾌감을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 몸을 가득 채우는 황홀한 쾌감에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이 때에도 한 손으로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포만감을 주는 자위행위를 하게 되면 불쾌감이나 죄책감을 느낄 이유가 없다.
오히려 기분이 좋아져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행복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성적 만족감도 오래가기 때문에 만족감이 사라질 때까지 섹스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 않게 된다.
http://blog.naver.com/arder7/220940727791
~과연 여자들은 하나같이 여기서 말하는 방식으로 자위를 하는 걸까?그래야 하는 걸까?
저자의 경력이나 연륜에 비해 다소 아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이마저도 모르는 여성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퍼왔다.
남성들은 거의 절대다수가 손가락으로 링을 만들어 귀두와 페니스 기둥을 문질러 자극하며 사정을 하고,그러면서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원하든,드물게나마 원치않은 경우든 분출을 해야 하기에,자위를 하거나,몽정을 통해서라도 배출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여성들은 우연히 스치거나 압박을 하고,물줄기 등의 충격으로 야릇한 느낌을 갖게 되고,그러면서 자위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위를 하게 되는 계기가 다양한 것처럼 자위를 하는 방법도 남자와는 달리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서는 한 가지 방법을 강요하기까지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참 답답하다.
샤워기를 이용해 수압으로 음핵이나 외음부를 자극하며 자위를 대신하거나,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아 케겔운동을 하며 쾌감을 느끼는 경우,
그리고 침대나 의자 등의 모서리에 음부를 대고 문지르며 하기도 하고,침대에 엎드려서 케겔이나 손으로의 자극을 해야만 흥분하는 경우도 봤는데,
이 경우들도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텐데...
그리고 남성이나 여성 모두,자위를 서둘러 하게 되면,만족감보단 허탈하단 느낌을 더 많이 갖게 된다.
얼마간 참고 있다가,자유로운 시간에,혼자만의 공간을 확보하고,느긋하게 오래오래 즐기면 좋을 것이라 본다.
자극점을 너우 강하게 압박하며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대신,강약을 적당히 조절하며,자극하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정점을 미루면 훨씬 큰 기쁨을 맛 볼 수 있을 것이고,남성들은 사정 콘트롤 능력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정점을 맛 보고도 바로 나서지 말고,한동안 음미를 하며 쉬어주는 것 또한 남녀 모두에게 흡족한 기분을 안겨줄 것이다.
허탈함이나 죄책감과는 담을 쌓을 수도 있고,나중에 흡족한 관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상상력도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얻는 기쁨을 과연 오르가즘이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실제로 자위와 오랄 섹스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친구들이 진짜(?)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면,
그동안 오르가즘이라 믿어 왔던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자각하며 허무해 하기까지 하는 걸 많이 봐왔다.
그리고 윗글에서 말하는 '질 조이기'는 케겔운동을 말하는 것일텐데,
남녀 모두에게 필수이니...여성에겐 pc근육 강화는 물론이고,성감 향상,요실금 예방 효과를,
남성에겐 발기력 강화 및 발기부전 극복 등의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자위 예찬론자이다.
자위는 그 어떤 성적 행위보다 간편하고,위생적이며,상대에의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고,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문제는 멋진 섹스 경험이나 추억이 없으면 쉬 식상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해결법은 있다.
동네마다 있고,쇼핑몰마다에 있는 성인샵에서 섹스 토이를 구하면 된다.
종류도 엄청나게(?) 많으니 각자 취향별로 구입해서 병용하면,
시원찮은 파트너보다 훨씬 만족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을 위한 토이는 다양하고 성능도 우수하다.
종류별로 구해서 자신조차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한 성감대를 깨우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자위는 여성에겐 성감대 개발에 좋고,남성에겐 사정 콘트롤 훈련을 하는 데 유용해 보인다.나도 사정 콘트롤을 자위를 하며 익혔다.
자위나 토이에 익숙해지면 실제 관계에 지장이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여친을 사귀면 토이를 선물해 왔는데,그 경험으로부터 얻은 생각이니 믿어도 좋다.
그러다 파트너를 만나면 그런 자위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와 별도로 즐기면서 훨씬 큰 즐거움을 맛 볼 수도 있을 것이다.둘의 관계는 대체재에서 촉매제로 전환될지도...
모두들 즐섹하며 재미있게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