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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성적 관심의 차이


BY 미개인 2018-09-11

남녀의 성적 관심의 차이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76797754

성적 자극에 반응하는 양식이 긍정 또는 부정적으로 발달하는 것은 아동기나 청소년기의 경험에 따라서 조건화된 결과이다. 
긍정적으로 발달한 자들이 자위행위를 더 자주 하며 성적인 관심이나 만족도가 높으며, 
성적인 파트너의 수도 많고, 임신 중에도 성적인 관심이 높다.
반면 부정적으로 발달 시킨 자들은 부모로부터 엄격하게 제한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성을 불결하고 옳지 못한 것으로 배웠다.
일반적으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달되었다.
 
또 개인들간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남녀간의 일반성을 밝혀낸 수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남성들은 물리적인 쾌락을 중요시하는 반면, 
여성들은 정서적 애착 관계가 수반되지 않는 성교를 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남성들은 성교를 통해서 성적 긴장을 해소하는 반면 여성들은 정서적인 친근감을 높인다.
남아들이 여아들보다 쾌락을 추구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부는 생물학적 요인 때문이고, 다른 것은 사회적인 요인, 또 다른 것은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 생물학적 차원에서 우선 외부 생식기 크기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여아의 음핵보다도 남아의 남근이 더 크다. 
유아들은 자신의 손을 이용하여 신체의 여러 부분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는데, 
남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성기 부분을 만지면서 쾌락이라는 정적 강화를 더 많이 받는다. 
남아들의 발기에 비하여 음핵의 발기나 질의 윤활 작용은 눈에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둘째, 사회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신의 성기를 탐색하는 행동을 발견하고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여아들이 그런 행동을 했을 때에는 남아들의 행동보다 더 쉽게 처벌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부모들은 남아들이 성기를 만지고 노는 행위를 다소 묵인하고 있으며 
그 결과 남아들은 자극에 대한 성적 반응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여아들이 성기를 만질 경우 용납하지 않는다. 
여아의 행위가 성적이라고 판단되면 부모들은 그녀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 
결국, 여아들은 남아들에 비해 성에 대한 감각을 발달 시키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이중 기준 때문에 여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어서도 
남아들보다 성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지 않으려고 더 노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초경을 맞이한 여아들은 쾌락보다도 혐오감을 경험한다.
또 남아들은 첫 성교에서 약간 당황하더라도 쾌락을 경험하는 반면, 여아들은 대부분 첫 성교에서 오르가즘을 얻지 못한다.


<성문화와 심리, 윤가현, 학지사, P 95-96>

남자 아이는 자지를 덜렁거리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데,
여자 아이는 발가벗고 다니면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당황을 하곤 한다.나는...
제법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가 이러한데,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어떨까?
감추라고 하고,가려주고 싶고...
그런 여자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면 어떻게 오픈 마인드를 갖고 성 전체성을 확보하고 섹스를 즐기게 될까?
그렇다고 마구 드러내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나는 연년생 두 딸이 초경을 하기 전까진 집에서 올누드로 지냈다.
전처도 슬립 하나만 걸치고 노팬티로 지냈으며,한 번 들킨 이후론 문단속을 잘 하고 밤이든 낮이든 섹스를 했다.
성교육이라 생각했고,다행히 두 녀석 다 거부반응 없이 잘 받아들여 줬고,
낮에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면 에효~또 시작이군~하곤 대수롭잖게 여기곤 자기들 방으로 가서 책을 보곤 했더랬다.
성인이 된 지금도 비교적 잘 지내고 있다.
혼자서 유럽여행을 곧잘 다니고,탱고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리고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지기도 하고 그러는 줄 알지만 ,
그로 인해 힘들어 하거나 그러는 걸 본 기억이 없다.
집안에서의 성교육과 성정체성 확립을 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부모들이 나름대로 연구해서 잘 해 줬으면 좋겠다.
학교나 기관 등에서의 성교육도 두리뭉실 시간이나 때우지 말고, 소상히 알려주고,즐기는 법도 알려주고,
원치 않는 상황에 닥쳤을 때 현명하게 피하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면 좋겠다.
아이들의 성욕을 억누르려고만 하지 말고 잘 해소하는 방법과,부작용 없는 해소법 등을 연구해서 전파해주면 좋겠다.
기본 중의 기본을 말 하는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화들짝 놀라는 어른들이 있다는 건 큰 문제 아닌가 말이다.
에효~나도 가방끈이 너무 짧다 보니 뭐라 해 줄 말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