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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오르가즘의 후유증


BY 미개인 2018-10-02


인스턴트 오르가슴의 후유증

           by  솜사탕     2010.2.9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0373657

"구슬을 즐겨 사용합니다.
젖꼭지에 대고 돌리면서 마찰을 시키거나 가랑이 사이에 넣고 허벅지를 마찰시켜요.
그러면 몸의 구석구석이 모두 입을 벌리고 쾌락의 깊숙한 곳에서 뻗어 나오는 비명을 내지르는 것 같아요.
가쁜 숨을 몰아쉬고 끈적끈적한 신음 소리가 날 때면 구슬로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지르다가 질 속에 집어 넣고 
허벅지를 강하게 조이고는 엉덩이에 힘을 주기도 합니다.
꺼낼 때 힘이 들긴 하지만 몸 속에서 구슬이 오고 가는 자극이야말로 기절할 정도입니다."

여자들이 마스터베이션을 하면서 사용하는 물건 가운데 아마도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수은이 들어 있는 공일 것이다.
'벤와'라고 부르는 이 기구는 그 크기가 살구 정도이다.
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도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금속 제품 또는 플라스틱 제품이다.
통상 두 개가 한 세트인데,한 개는 속이 비어있고,다른 한 개는 수은이 절반 정도 담겨져 있다.
먼저 빈 공을 질 속에 깊숙이 넣은 다음에 수은이 들어 있는 공을 넣는다.
그리고 누워서 몸을 흔들거나 이리저리 굴린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흔들면 더욱 좋다.
엉덩이를 부드럽게 굴리면 바깥 쪽의, 수은이 들어 있는 공이 앞뒤로 움직인다.
그때마다 앞에 있는 공을 자궁경부 쪽으로 미는데,그 진동이 바깥으로 전달되어 질,음핵,음순을 자극하고안쪽으로는 자궁을 자극한다.
이런 움직임을 느릿느릿하게 얼마간 계속하면 마치 페니스의 삽입과 같은 정도의 자극을 주면서 극치감이 연달아 밀려온다.
이 제품은 서구보다 일본을 비롯한 동양에서 인기가 있다.

어떤 여자들은 요도 자극을 즐긴다.
특히 우리 나라는 바이브레이터 같은 보조 기구가 암거래 품목에 속하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
예컨대 머리핀,고무줄,연필,립스틱 통,빗 등으로 요도를 자극하는 여자들이 많다.
요도를 자극하여 클리토리스(음핵)에서 느끼는 오르가즘을 촉진하는 이 방식은 남자보다 여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여자의 요도가 더 예민해서 그런 것 같다.
요도는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에 있어서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머리핀이다.
하지만 머리핀으로 요도를 자극해서 직접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클리토리스(음핵)와 질의 오르가즘을 강화하고 더 빨리 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요도 자극을 반복하다 보면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넓어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손가락 하나는 음핵에 ,다른 하나는 요도에,또 다른 하나는 질에 넣고 마스터베이션을 즐기는 여자들이 있다.

그러나 질이든 요도든 성기 내에 이물질을 삽입할 때에는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그곳의 피부는 섬세한 점막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춘기 소녀들은 가능하면 보조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성기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또한 질관이 확장될 우려가 있다.
그래도 도구를 사용하고 싶다면,페니스 모양의 바이브레이터나 표준형 고무 성기구나,플라스틱 성 기구를 선택할 것!
이 기구들은 비교적 상처를 입힐 우려가 적고,질 내부에 가장 효과적인 자극을 주도록 만들어져 있다.

확실히 바이브레이터를 비롯한 성적 도구를 사용하면 쉽고도 빠른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손의 자극 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던 여자들이 도구를 만족스럽고 신뢰감 있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역시 도구가 노력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구 사용은 이른바 '인스턴트 오르가즘'이란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
만일 당신이 오르가즘을 빨리 느끼기 위해 성적 도구를 계속 사용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성적 충동을 해소하는 여러 단계의 다양한 즐거움을 잃어 버릴지 모른다.
그리하여 쾌락은 감소하고,결국에는 사라져 버려 불안정감과  좌절감만 남게 될 것이다.

만약 오랫동안 도구를 사용하여 쾌감을 누리던 당신이 파트너와 섹스를 했다고 하자.
그런데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 했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성적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당신은 파트너가 성적 도구와 같이 집중적인 신체 자극을 줄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이다.
그것은 어쩌면 성적 도구를 오랫동안 사용해 온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도구를 써서 경험한 오르가즘이 인위적 산물이며,실제의 섹스 경험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바이브레이터를 즐겨 사용하는 어떤 여자는 필자에게 그것에 중독될 수 있는가를  묻기도 했다.
대답은 간단하다.'그렇다!'

~우선 나는 자위 예찬론자임을 밝힌다.
그렇다고 실제 섹스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그것이 없어서 죽을 정도는 아니다.
마침 어제 한 섹파와 만남을 가지는 자리에서 ,
커리어우먼인 그녀가 일과 가사를 겸하며 일탈까지 하기가 너무 벅차고 힘이 들어서 그만 두면 좋겠다 해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섹스를 후련하게 하고,쿨하게 헤어졌다.
그녀와 헤어져 돌아오면서도 아쉽다는 생각보다 그동안 즐거웠던 기억을 곱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
'자식~많이 컸구나!' 생각하며 피식 웃었다.
서로 많이 좋아하는 사이이지만,너무 힘이 들다 보니 짜증만 내는 게 부담스러워서 헤어지자는 사람과,
그러는 사람을 보며 안쓰러워서 얼마간의 아쉬움을 접고 응한 사람의 성숙한 이별이었다.
그녀와의 색다른 경험이 또 나의 자위를 한결 풍족하게 해줄텐데 뭐~~^*^

이처럼 자위엔 얼마간의 아름다운 추억이 필요한 것 같다.
오르가즘을 이끈 경험이 전혀 없던 시절의 자위를 떠올려보면 ,
허탈하고,비참하며,자위를 하면서 떠올린 상대에게 죄책감을 갖게 되고,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다양한 오르가즘을 경험한 지금은 실제 섹스와 다름없는 풍요로운 자위를 즐기고 있고,
비참하기 보단 홀가분함을 느끼며 즐기고 있다.
그 행위에 끌어들인 상대에게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상상 속의 상대였을 뿐인데 뭐~^*^
상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파트너들이 영화배우나 포르노 배우처럼 막연하지 않고 좀 더 구체적인 경우로 바뀌어서 훨씬 리얼하다.
상대했던 섹파이기도 하고,이웃집의 여인이나 우연히 마주친 예쁜 소녀처럼...

윗 글의 기구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라는 책의 저자인 서갑숙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콘이 아닌가 싶은데,
말로만 들었을 뿐 그 존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는데,오늘에야 알게 됐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을 넣어 만들었다는 게 섬뜩해지기까지 한다.

그리고 성 보조 기구가 일상화 되다시피 한 요즘에 그 존재가 사라지다시피 한 걸로 봐선 그닥 대단한 건 아니지 않을까?
정말 그리 좋은 거라면 알게 모르게 통용되고 있을텐데,지금은 어디서도 그것의 실재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위의 글을 쓴 시점이 2010년 초반의 일이란 걸 참고하길...

요도 자극을 즐기는 여자들이 있다는 말과, 요도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넓어지기도 한다는 말이 다소 생소한데,
동시에 여자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서, 다시 한 번 요니(여성기)를 보게 됐다.
요즘은 실제 피부와 흡사한 촉감의 기구들이 많이 출시돼 있다.
특히 여성들에겐 이상형이라 할 수 있는 멀티 토이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좋아 보인다.
물론 거기 중독됨으로써 실제 섹스를 피하게 될 위험이 없는 건 아니지만,나의 경험으로 봐선 거의 상관이 없다.
그것으로 인한, 그야말로 인스턴트 오르가즘은 가벼울 수 밖에 없다.
실제 섹스에서처럼 교감이나 체온,설레임이 없는 그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자들은 섹스를 원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원하는 존재가 아니던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라면 등의 인스턴트를 즐기는 사람이 마냥 그것만 취하지 않고 집밥을 그리워 하는 것처럼,
자위는 애피타이저나 디저트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중독의 위험을 걱정하느라 아예 굶는 것보다 ,스스로의 성감을 깨우면서 동시에 만족도 할 수 있는 자위를 권한다.

남자의 경우는 여자의 경우에 비하면 허접하달 정도로 종류가 빈약하지만,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엉덩이 모양의 ,신음 소리와 진동 기능을 겸하는 것도 있고 ,손 안에 쏘옥 들어오는 것도 있으며.
실제 육체에 가까운 인형 모양의 기구도 있는 것으로 안다.
발기력을 강화 시켜주고,크기도 키워 준다는 비싼 기구도 있지만,직접 써 봤지만,별 효과가 없다.
손 안에 들어오는 ,실제 피부와 흡사한 촉감을 주는 저렴한 기구가 훨씬 가성비가 좋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느긋하게 즐기면서 콘트롤 훈련을 하는 정도로는 전혀 손색이 없으니 
굳이 비싼 걸 들고 낑낑대며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것보단,자신의 취향에 맞는 간편한 도구로 흠씬 즐기길 바란다.
남자의 경우는 아무리 해도 중독될 위험은 없다.
여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포근함과 부드러움,따스함은 그 어떤 도구로도 안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사정 콘트롤이나 스킬 장착에 힘써서 ,실제 관계를 하게 됐을 때 
여자들이 기구로 느낄 수 없는 황홀경을 안김으로써 실제 섹스를 동경하게 만들 준비를 하라.

최근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여인은,결혼 전에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경험했는데,상황 상 결혼까진 할 수 없었고,
쓸 만 하다 생각한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다 좋은데, 섹스 쪽이 아쉬워서 기구를 통한 자위를 즐기고 있다.
이전의 경험이 있기에 다소 아쉽긴 하지만,그런대로 흡족하다고 한다.
대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기를 수 있고,얼마간의 안락한 삶을 보장받고 있기에 ...
허풍이나 떨어 대는 시원찮은 남자보다는 훨씬 낫다고 한다.
자위는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생각하잔 나의 주장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얼마간의 만찬에의 동경을 갖고 아쉬운대로 애피타이저나 디저트 쯤으로  만족하고 있단다.
아직은 젊은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카사노바가 돼서 만찬을 선사할 것이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요즘은 애피타이저나 디저트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질이 좋아지고 있지 않은지?
자위의 질을 끌어올리면서 즐기며 근사한 만찬에의 동경심도 잃지는 말자.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좋다.만찬은...
가즈아~즐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