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닮은 꼴이 전혀 없다. 식성도 취향도 완전 반대. 이런 부부도 흔치 않겠지만, 다만 한가지 좋은 점은 상대에게 간섭을 안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무관심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라 생각한다. 본인이 스스로 말 하기 전에는 꼬치꼬치 캐 묻지 않는다. 우리 둘 다 이 부분에서는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