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여자가 섹스도 잘한다
머리 나쁜 사람과는 섹스도 재미없다?
쾌감의 절정에서도 교묘한 두뇌 플레이를 할 줄 아는 파트너가 되자.
'뇌'가 '성'을 지배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과거 킨제이가 발표한 조사 결과 중,
여성의 교육 수준이 오르가슴 빈도를 결정한다는 보고도 있다.
섹스 중 머리를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혹은 그녀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좀 더 머리를 써야 한다는 말일까?
~뇌는 우리 몸의 성감대 중 최고의 것이다!
그 성감대는 상대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얼마든지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자위를 하면서 상상과 환타지를 총 동원해서 즐겨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여성 스스로 그곳을 자극하며 영리하게 파트너를 활용할 줄 안다면
제아무리 무뚝뚝한 남친일지라도 큰 자극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줄 아는 여인이 진정 영리한 여자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비인간적이라고?
당신의 파트너가 기꺼이 이용되면서 당신이 즐거워 하는 걸 보고 싶어한다면?
답답해…
"수백 번 같은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고집쟁이"
남편은 제가 어떤 애무를 싫어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매번 손으로 뿌리치거나 싫다고 말했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장난스럽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야 맙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어필하고, 정색해 봤지만 그럴 때마다 제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여요. 결국 저를 길들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듣지 않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쁜 걸까요?
~내 여친은 수차례 같은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고집쟁이다!한 번 안 된다 선언하면 죽어도 안 된다며 고집을 피우는데,막상 실수(?)로 느끼게 되고 나서야 비로소 고집을 버리는 식이다.
사랑을,섹스를 하면서 우리가 버려야 할 것 중 으뜸이 자존심이고,불결하단 생각도 그에 못지 않다고 강조해 왔는데,그렇다!고집도 버려야 한다.
사랑은 ,섹스는 배려의 행위이며 그를 위해서 소통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지 않을까?자존심과 불결하다는 의식,그리고 고집은 아름다운 사랑을 망치는 최대의 독소라는 걸 잊지 말자!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려는 고집도 버려야겠지만,
한 번 싫은 건 상대가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절대 수용하지 않으려는 고집도 버리면 좋겠다.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늘 똑같은 표정과 반응으로 섹스하는 그녀를 보면 너무 답답해요. 원하는 것을 말하지도 않고 내가 알아서 해주길 바라죠. 저 혼자서 만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 때면 힘이 빠지고 그녀와 섹스하는 게 싫증납니다.
~늘 똑같은 표정과 반응,그리고 알아서 만족시켜 주길 바라는 듯한 태도가 맥을 빠지게 만드는 건 사실이지만,그것은 어쩌면 그녀를 탓하기 보단 남성 파트너를 탓해야 할 것이다.
오죽하면 그럴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하늘(그녀)을 감동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해야 할 것이다.
나의 여친 중 한 친구도 기나긴 동안 섹스리스로 살아 왔고,성감도 가슴도 차갑게 식어 있었던지라 ,
저릿저릿한 자극이 느껴지면 좋다라 하는 대신 이상하다며 자극을 멈추게 하고,그러면 혹시 고통스러워서 그런가 당황해서 멈추고 물어 보면 표현 방법을 몰라서 그랬노라는데,좋았단다.헐~
하지만 그녀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을 하고 보다 부드럽게 이끌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노라니 이젠 제법 즐길 줄 알고 ,표현도 정확하게 하며 ,심지어는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걸 요구하며 즐긴다.
다 끝났다 생각하고 쉬려는데 올라타선 더 즐기고 싶다며 졸라 대기까지 한다.황홀!
남자는 여자 하기 달렸듯이 여자도 남자 하기 달렸다는 걸 잊지 말자!"때로는 신선한 변화가 필요해"
살아온 세월이 모든 허물을 덮어준다고 하지만 적어도 여자로 느껴지도록 최소한의 매력을 풍겨주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일까요? 아내이기 때문에 매력이 없어도 사랑해야 하고 받아주지만 그녀도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주길 바라요. 최소한 남편이라는 이성 앞에 매력적으로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결혼 전 그녀는 영리하고 섹시한 여성이었는데 결혼 생활이 그녀를 무식한 아줌마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남자로서 곁에 있다면 쥐어 박고 싶다!
남편이기 때문에 할 줄도 모르는 배불뚝이를 받아주는 지는 모르고 어디서...
욕실에 큰 거울을 설치하고 매일 샤워를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스스로가 원하는 걸 상대방에게 먼저 하라는 말을 명심하라고 목청껏 외쳐주고 싶다.
남자는 나이가 들어갈 수록 근사해지지만,여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절망을 한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전업주부가 많았고,경제력을 남편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던 시기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맞벌이를 하고,경제권을 아내가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진 않았다.
아이를 낳고,맞벌이를 하면서 살림까지 하느라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
만족도 시켜줄 줄 모르는 게 남편이라고 몸이 망가졌네 어쩌네 하면서 관리 좀 하라고 하면 화나는 여자 많을 것이다."네 주제를 알아라!"고 외치고 싶은 사람도 많을 줄 안다.
때로는 신선한 변화가 필요한 게 아니라 늘 신선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건 남녀 모두의 숙제다.
적어도 섹스를 잘하고 사랑하며 사는 부부로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나는 헬스클럽에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지켜보게 되는데,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부부가 함께,어떤 경우는 온 가족이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너무 바빠서 매일 같이 못하더라도 주말 등 틈틈이 시간을 내서 같이 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다.
그들이라고 관리가 다 잘 되고,멋진 건 아니지만,그래도 그리 노력을 하는 모습을 서로에게 보이며 애를 쓴다는 것이 ,적어도 내 눈엔 아름다워 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금실은 아주 좋아 보인다. 부부 관계나 사업이나 직장 생활도 잘 될 것이라 믿는다.
똑똑한 사랑법
누구나 섹스에 대해 다양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익숙한 상대일수록 섹스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실수를 범한다. 이럴 때는 되도록 많은 매체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주변의 조언도 귀 기울여 듣는 등 노력해야 한다. 남들은 하지 않는 어떤 특별한 비법을 알고 있다면 당신도 똑똑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왜 누구나 섹스에 대해 불만을 가져야 하는 것처럼 말하고, 익숙한 상대일수록 무의미한 실수를 하곤 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일까?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갸우뚱 할 것이다.
서먹서먹할 때는 ,그리고 잘 모를 때는 '미개인의 세상'처럼 다른 사람들이 떠들어 댄 이야기의 장을 찾아 그들의 경험담에 솔깃하고 ,채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접수하며 시행착오를 겪게 되지만,
그러면서 습득한 자신 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면 점점 새로운 경지에 눈을 뜨게 되고 성의 신비를 체감하며 더욱 노력하게 되고,나이가 들어가면서 거기 맞는 새롭고 원숙한 스킬을 익히게 된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를 위해서는 얼마간의 모방이 필요할 수 있지만,자신 만의 창조적인 비법 개발을 게을리 한다면 이내 권태기에 빠져들 수 있으니 끝없이 탐구하고 창조하는 자세를 견지하자!
성의 신비는 무궁무진하다!특히 여성의,성적 만족 만을 위한 클리토리스는 더욱 신비롭기만 한 ,아름다운 장기이다!
여성들 스스로 그런 자신의 존재를 절감하고,파트너를 자신의 팬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흐를수록,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dvice 1 오르가슴 가속 근육을 아시나요?
"그가 사정을 할 때 눈을 감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 같았다. 양 다리를 곧게 뻗고 마치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양 발의 발가락을 모으고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처럼 발끝에 힘을 주고 바르르 떠는 것이다. 참, 영리한 남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리한 섹스를 위한 첫 번째 어드바이스로 오르가슴 가속 근육을 소개한다. 쾌감의 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은 일반적으로 간지러움을 많이 타고 촉각 자극에 지극히 민감한 부분이다. 그래서 당연히 성감도 높은데 그 이유는 성기에서도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고 생리학적으로도 혈관 신경이 대단히 굵을 뿐 아니라 감각 신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오르가슴의 가속 열쇠가 여기에 있다.
~오르가즘 가속 근육이라니...
'영리한 남자'의 사정이라는 오르가즘(?) 광경을 리얼하게 그렸는데,당사자의 느낌을 간과한 것이 못내 아쉽다!
사정을 전후한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
그녀의 충분한 오르가즘 축제를 마친 후 ,"나 이제 사정해도 돼?" 허락을 구한 후 달린다.
이미 끓었던 그녀인지라 다시 끓이기가 쉽겠지만,이미 말한 것처럼 충분히 느낀 그녀이기에 이제부턴 나만의 느낌에 충실하련다.꼬옥 끌어안고 깊이 삽입하고 구석구석의 느낌을 추구해도 별로 아파하거나 싫어하지 않고,조금 불편해도 감수해주는 그녀가 고맙고 아름답다!이젠 두 팔로 상체를 버티며 들락날락 스킬을 구사하며 내.외부의 경계를 드나드는 짜릿함을 충분히 즐기다가 어어어~하면서 쥐어짜듯 정액을 그녀의 질 안에 쏟아내는 기분이라니...
으으윽~비명을 쏟아내면서 막대기를 맞은 개구리가 쭈욱 뻗듯이 온몸을 뻗으면서 그녀의 품 안으로 무너져내리면 황홀하다.행복하다.헉헉헉 ~나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아니?자기,오늘 정말 멋졌어~사랑해!고마워~가쁜 숨으로 말을 대신하면서 그녀의 입술과 얼굴,귓볼 ,목덜미를 미친 듯이 핥아 대는 기분이라니...흐뭇하게 바라봐 주는 그녀가 엄마 같다!사랑해~!
1. 엉덩이 근육 :
엉덩이 근육은 가장 크고 힘이 강한 근육이며 항문이나 질, 페니스의 긴장과 일관되게 수축 이완한다. 사정하는 타이밍이 되면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어 움푹 패도록 리듬감 있게 움직여보자.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동작은 마스터베이션을 하면서 익숙하게 훈련할 수 있다. 물리적인 최소의 자극만 성기에 가한 채 오르가슴 시기까지 단지 엉덩이 근육을 움직여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이 근육은 섹스에 결정적인 쾌감 가속페달로 여겨진다. 그래서 영리한 연인일수록, 상대의 손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쾌감을 위해 엉덩이 근육을 수축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엉덩이 근육은 사정을 하는 데 있어 허벅지 근육과 함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 역시 위의 글처럼 엉덩이 근육을 항문 근육과 함께 꽈악 조여주면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동시에 파트너의 몸에 대롱대롱 매달리듯 강하게 끌어안으며 오르가즘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려는 몸부림을 친다면...죽어도 좋아란 느낌이 어떤 것인지를 체감하게 되리라.
자위를 하면서 아 ~좋다!는 느낌에 머물지 말고 온 몸을 긴장시키며 기지개를 켜듯 주욱 뻗어주면서 쾌감을 느끼는 훈련을 거듭하면,파트너와의 섹스에서 그 빛을 발하리라!
2. 허벅지 근육 :
또 하나는 섹스 중 남성이 허리로 찍어 누르는 피스톤 운동에 사용되는 허벅지 근육이다. 그런데 보통 남성의 경우 엉덩이 근육만으로 부딪히기를 반복하기가 일쑤인데 영리한 남성은 여기에 허벅지 근육을 동반해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즉, 허벅지 근육에 힘껏 힘을 주면서 동시에 엉덩이 근육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페니스가 더 치켜 올라가고 깊게 삽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도 마찬가지인데, 엉덩이 근육에 긴장을 하면서 허벅지를 바짝 조이는 방법은 사정을 앞당기는 필수 동작이다. 여기에 발끝을 치켜 올리고 내리면서 힘을 발끝으로 몰아간다.
~엉덩이 근육과 마찬가지로 허벅지 근육은 남녀 모두에게 최고의 오르가즘 가속페달이다.
여기에 팔 근육까지 가세해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한다면 남녀 공히 최고의 쾌락을 누리게 될 것이다.
두 팔로 바닥을 짚고 상체를 들어올린 후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바짝 긴장시키고 들락날락 스킬을 구사한다면,처음 질을 파고 들 때의,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쾌감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빠르게 들락거리다,입구에 대고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듯하다가 푸욱 저 깊은 곳까지 파고들면,어쩌면 당신의 파트너는 바로 숨이 막히는 듯한 쾌감에 빠져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드나들면서 뿍적뿍적 대는 소리와 부욱북 뀌는 보지 방귀는 보너스!
바짝 물이 오른 나의 팔과 엉덩이,허벅지 근육을 어루만져주는 그녀가 사랑스럽고 고맙다!3. 애무 테크닉 :
직접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쓰는 방법 외에 상대의 이곳을 애무하는 방식으로 쾌감을 높일 수도 있다. 엉덩이는 주로 앉기 위한 근육이라 압박의 애무에는 반응을 기대할 수 없다. 손바닥으로 눌러 손가락을 펴 움켜쥐는 듯한 애무가 좋다. 허벅지 애무는 바깥쪽보다는 안쪽에 집중해야 하는데, 강한 애무보다는 쓰다듬으며 누른다는 기분으로 애무한다. 그리고 엉덩이 애무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부위가 항문과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직접적인 항문 자극을 피하면서 상대의 애를 태우는 스킬을 발휘해볼 수 있다.
~엉덩이는 남녀 모두에게 아주 좋은 성감대이다.
사람에 따라 조금 아프다 싶게 찰싹찰싹 때려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위의 글처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쥐어주는 애무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긴 손톱으로 할퀴듯 자극을 해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하는 스킬을 개발하라.
나는 삽입 섹스를 하는 중,그녀가 손을 주욱 뻗어서 항문까지 어루만지며 쓰다듬거나 어루만져 주면 죽음이다.자지가 불끈 힘을 내면서 더욱 사랑하고 싶은 의욕이 고취된다.
그녀가 가랑이를 벌린 자신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어서 불알을 쓰다듬거나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것도 확실히 자극이 된다.그녀는 어디에서 그런 애무법을 익혔을까?사랑스러운 녀석!
Advice 2 삽입할 때 일러두어야 할 것들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그를 손으로 제어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하도록 하나하나 설명했어요. 오히려 내 손에 이끌려 삽입하는 것에 그가 더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리드하는 대로 따라오면서 그도 새롭게 배우기 시작했어요."
두 번째 어드바이스는 '남자가 삽입할 때 일러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이다. 여자는 일단 섹스가 시작되면 격렬한 전희와는 달리 정작 피스톤 운동에서 김이 빠지거나 흥분이 사그라지는 경우가 있다. 도무지 내가 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 남자를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막막해진다. 영리한 여성이라면 파트너를 자신에게 맞도록 길들여야 한다. 그가 피스톤 운동을 할 때 반드시 일러두어야 할 몇 가지를 명심할 것.
~의외로 많은 남성들이 여성이 주도하는 섹스에 열광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그러려면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성감대나 자신이 좋아하는 자극법을 익혀야 하는데 ,이는 자위로 연마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편협한 성의식에서 벗어나서 ,부끄러워 하거나 ,고정관념의 포로가 돼서 이건 이래서 안 되고,저건 저래서 안 된다는 식의 편견을 버려야 할 것이다.
음식도 골고루 맛있게 먹어야 건강해지듯,섹스도 골고루 맛있게 즐겨야 건강해질 수 있다.
식욕이 성욕에 비례한다는 말을 들어 봤는지?편식하는 사람은 섹스도 고루한 방식을 고집한다거나 ,가리는 게 없는 식성을 소유한 사람은 섹스도 다양하게 즐길 줄 안다는,식성이 성적 취향에 부합한다는 미개인의 이론도 있으니,참고하고 스스로를 돌아 보길...
여성의 손에 이끌려 그녀가 좋아하는 식으로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면서 좋아하면 죽음이다!그의 자지를 손으로 쥐고 당신의 외음부를 자위하듯 문질러 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더는 못 참겠다며 질 안에 집어넣고 살살 움직이라고,그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 순한 강아지처럼 따를 것이다.아직 흥분되지 않으면 다시 빼라고 하고 흥분할 때까지 다시 문질러 대며 두 눈을 감고 상상력까지 총동원해서 자위를 하라.당신의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하는 자위보다 훨씬 만족스러울 것이다.
1. 제발, 천천히 :
절대 제발, 무슨 일이 있어도 처음에는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 정말로 천천히 슬로 모션으로 시작한다. 아예 그렇게 한동안 계속한다 해도 여자는 지루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줘라. 그러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속도를 높여야 한다. 아주 배려심이 깊은 남자라고 해도 기껏해야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는 횟수는 다섯 번을 넘지 못한다. 그러다 두어 번 중간 속도로, 이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속도로 치닫는다. 이것은 배려라기 보다는 분명 무엇(?)에 쫓기고 있다는 것을, 그녀도 눈치 채는 것은 당연하다. 제발, 마려워서 죽겠다는 느낌을 떨쳐버리라고 당부하라.
~푸우하하하하하하~무엇인가 마렵다는 기분,정곡을 찔렀다!
최수진 작가는 천재다!^*^
남자들은 누구나 얼마간의 조루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이 글을 쓰며 잘난 척을 해 대는 미개인도 그런 콤플렉스 있다. ;;사정을 하기도 전에 작아지거나 ,아직 그녀가 만족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정을 할 것 같아서 서두르게 된다.서둘러야 그녀가 만족을 할 것 같아서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쫓기듯 서둘러 대는데,그럴수록 여자는 확 밀쳐내버리고 싶어진다는 걸 모른다.어쩔~?
마려워서 하는 섹스는 백전필패다!지양하자!
자지가 서면,아님 약 먹고 겨우 세우면 죽기 전에 서둘러 싸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드는 ,
'마려워서 죽겠'는 섹스가 아니라 사랑해서 하는 섹스를 추구하자!
처음에 만이 아니라 주욱 천천히 하자!
전희에 4할,후희에 4할을 배당하고,인서트 2할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녀를 사랑하면,지금껏 마려워서 언저리만 뱅뱅 돌다 찍 싸고 마는 데서 오는 패열감도 안 느낄 수 있고,미안하거나 부끄럽지도 않을 수 있을 것이며,묵직해지는 아랫도리와 어깨를 느끼며 행복해질 것이다.
'사정'이 아니라 '오르가즘'이 키워드라 주장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당신들의 섹스는 한층 원숙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2. 제발, 조금씩 :
우리나라의 성인 남자의 경우 음경 이완 시 평균 크기는 길이 7.4cm, 직경 2.8cm, 둘레 8.3cm이고 발기 시는 길이 11.2cm, 직경 4.1cm, 둘레 11.0cm로 보고되고 있다. 솔직히 10cm 남짓의 길이 내에서 해봐야 얼마나 다양한 동작들이 나올 것인가. 여자는 첫 삽입부터 10회 이내의 피스톤 운동을 하는 동안의 느낌을 아주 특별하게 생각한다. 천천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삽입을 얕게 조금씩 짧게 시작하라. 짧게 했다가 길고 깊게 삽입하기를 번갈아 해야 한다.
~이건 뭐지?왜소 콤플렉스에 걸린 남자들 기죽이려는 음모?ㅎㅎㅎ
저 평균,어떤 근거로 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시해도 좋으니 번데기 쳐다보며 확대수술 해야 하나 고민하지 말길...^~^
물론 이것도 이론일 뿐이긴 하지만 G-spot의 위치에 근거한 것이니 믿어도 좋은데,발기했을 때 5센티미터만 넘으면 정상적인(?),만족스러운 섹스를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단다!전문가들이...
'해봐야 얼마나 다양한 동작들이 나올 것인가'라 했는데,그것을 '깊게 얕게'를 조절하는 정도로 극복하라 권하고 있는데,단견이다.
삽입하지 않고 그것으로 외음부를 자극하는 것도 좋고,삽입하고 하다가 별로다 싶으면 쑥!빼고 커닐링거스를 하거나 그것으로 외음부를 문지르며 흥분하게 만들 수도 있고,넣었다 뺐다를 하는 등,얼마든지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고,그러면서 '첫 삽입'의 느낌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도 있다.
그 '첫 삽입'의 느낌은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아주 좋아한다.
제발...삽입하면 100미터 달리기 경주하듯 치달려야 한다고 생각하진 말자!
쉬엄쉬엄 하자!그러다 시들면 어떤가?시든 그것으로 촉촉한 외음부를 문지르는 느낌도 좋고,그걸로 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깔짝대는 것도 정말 좋을 수 있으며 그리 즐기다 보면 다시 서서 파워풀하게 마무리를 할 수도 있다!
3. 변화무쌍한 엉덩이 춤 :
남자의 벗은 몸이 여자의 그것에 비해 그렇게 섹시하다고 보기는 쉽지 않지만, 삽입해 피스톤 운동을 할 때 현란하게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단단하게 드러나는 엉덩이 근육은 여자를 흥분시킨다. 운동을 꾸준히 한 남성이라면 특히 팔굽혀펴기를 하는 듯한 동작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팔 근육이 조화를 이루는 측면은 한 폭의 그림 같다. 꼬리를 흔들 듯이 좌우로 혹은 원을 그리듯이 돌리는 등 변화무쌍한 엉덩이 동작으로 그녀에게 감동을 선사하시길.
~남자의 벗은 몸이 섹시하지 않다고?섹시하다던데~?^*^
남자들이여,관리 좀 해서 여친으로부터 섹시하다는 소리를 듣자!여자로 하여금 조각 같은 몸을 어루만지고 싶게 만들자!여친이 탄탄한 엉덩이를,허벅지를,팔을 어루만지며 멋지단 소리를 한다면,불끈 힘이 솟지 않는지?축축 늘어진 몸과 볼록한 배를 가진 여자를 섹시하게 볼 수 없듯이 ,여자도 그런 당신을 보고 섹시하다 느끼거나 성욕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살이 찌고 배가 나오면 남자인 당신도 확실히 성욕이 떨어지고 힘들지 않은지?
잘 관리한 몸으로,위에서 언급한 자세인,'팔굽혀펴기를 하는 듯한 동작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팔 근육이 조화를 이루는 측면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세로 섹스를 하면서 삽입 섹스의 과정을 쳐다보라.멋지다!여친더러 보라고 하라.열광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상체를 들어올리고 당신의 목을,등을,엉덩이를 감싸고 매달리며 동조를 해주면 오르가즘으로 가는 길은 훨씬 평탄해질 것이다.두 팔과 두 다리로 버티면서 상체를 들어올린 당신에게 매달린 그녀까지 감당하고 넣었다 뺐다 하면서 '첫 삽입'의 느낌을 공유하면 정말정말 좋다!
어지간한 체력이 아니면 얼마 못 가 무너지지만 좀 쉬었다 다시 반복하면 된다.체력의 중요성을 느끼곤 당장 오늘 저녁부터 운동에 매진하게 될지도 모른다.섹스의 질은 점점 좋아질 것이며,당신의 건강까지 일취월장 좋아질 테니...날로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4. 지루한 시간은 NO :
너무 오래 하면 여자는 애액이 말라버린다. 아무리 여자가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흥분해 애액이 충분히 분비됐다 하더라도 피부가 섹스를 하는 동안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쉽게 말라버릴 수 있다. 특히 콘돔을 사용하면 애액은 더 금세 말라버린다. 적절한 시간 동안의 섹스를 권장한다. 만일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다면 그녀에게 느낌이 괜찮은지 물어서 확인하거나 스스로 피스톤 운동이 부드럽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계속 체크해주길 바란다.
~한 번 삽입하면 끝날 때까지 빼면 안 된다는 걸까?섹스를 하다가 마른 듯 뻑뻑하단 느낌이면,그리고 그녀가 아프다 하면 빼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커닐링거스를 하면서 흥분을 시키며 애액을 대신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는 침을 투척하고 ,다시 삽입 섹스를 하면 얼마든지 오래 즐길 수 있고,피차가 즐거울 수 있다.그렇게 서로가 좋아하면 그녀의 질 안에서 애액도 퐁퐁 솟아오른다!
뿍적뿍적 ~!흥건한 그녀의 질 안에서 범람하는 애액의 환호 소리를 듣는 기분,좋지 않은가?
그 범람 상태에서 들락날락 스킬을 구사하면 부욱북 방귀 소리도 누릴 수 있다!황홀하지 않은가?
5. 안에 머물러라 :
일단 삽입했다면 여자는 그가 어느 순간에 일정 시간 동안 그 안에 그대로 머물러주기를 바랄 때가 있다. 말없이 포옹한 채로 아주 깊이 삽입한 상태로 머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는 동안 무사하기 위해서 남자가 해야 할 노력에 대해서는 본인께서 알아서 공부해주길 바란다. 남자가 아닌 이상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알 수 없으니까. 단지, 그녀가 긴장했던 숨을 내쉬면서 평온하고 사랑이 충만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라는 것을 그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충분한,차고 넘친달 정도의 애무와 커닐링거스를 했거든 삽입을 시도할 터인데...촉촉하니 바로 삽입을 해도 되겠지만,기왕 침은 길에 조금만 더 참자.자지로 외음부를 문질러라!음핵과 소음순,회음부까지 부비부비 하면서 자극을 하라!질 입구를 찾는 듯 헤매라. 여친이 자기 손으로 삽입을 하려 해도 ,내가 혼자 하겠다며 뿌리치고 헤매라.그러다 나도 모르게 쏘옥 빨려들 듯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이크!하며 얼른 빼라.에이~들어왔는데...왜 빼고 난리얏?!하면서 짜증을 낼 수도 있는데 ,못 들은 척 마구 헤매며 애무를 하면 ,여친의 기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질 것이다.제발 삽입해 달라고 애원을 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참자.감질난다며 거의 쌍욕을 쏟아낼 지경에 다다를 때까지 딴전을 피우다가 삽입을 하고 가만히 있으면...전희가 충분했다면 그렇게 머문 상태에서도 바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도 있다.
아니더라도 감질나던 상태에서 십 년 묵은 체증이 풀리듯 후련해질 것이다.
애액이 범람하는 질 안에서 추위에 떨다가 뜨거운 욕조에 들앉은 듯 푸근하게 머무는 느낌,남자도 죽인다!^*^
6. 그녀에게 통제권을 줘라 :
동작의 속도나 테크닉 등을 통제하는 것을 그녀의 손에 맡겨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그녀에게 질문하고 체크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때로는 자진해 그녀를 위로 올라가라고 하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시간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리 능숙한 여자라 해도 남자의 허락(?) 없이 올라가고 싶지는 않다.
~미안하지만 남자들은 섹스의 주도권을 놓아라!
섹스의 키워드는,역시 미안하지만 사정이 아니라 여자의 오르가즘이다!
그녀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걸 말하게 하고,그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섹스를 하라.
자기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으니, 자기가 직접 주도해 보라고 주도권을 주라.
총알이 없는 빈 총으로 총싸움 놀이하던 기존의 섹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흡족한 성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총알이 아니라 원자폭탄이 펑펑 터지는 활홀경이 그대의 것이 될 것이다.
7. 밀착해야 할 곳 :
피스톤 운동을 할 때 반드시 몸을 그녀의 음핵에 밀착시켜야 한다. 치골 부위에 쾅쾅 소리가 나도록 부딪히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몸을 밀착시켜 골반을 흔들면서 천천히 원을 그리는 동작을 하면서 여자의 음핵을 자극해야 한다.
~반드시?는 아니라고 본다.
몸을 음핵에 밀착시키면 다양한 스킬 구사에 제한이 따르게 된다.
몸을 음핵에 밀착시키려면 피스톤 운동도 원활히 할 수 없고 단조로운 자극밖에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몸을 밀착시키는 것으로 음핵을 자극한다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자지에 끼우는 음핵 자극용 기구도 있으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음핵 자극은 전희로 충분히 자극을 하고 그래도 아쉽다면 여자가 손으로 자극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어떤 남자는 여자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음핵을 자극하며 느낌을 올리려 하자 음탕한 여자 취급을 하며 무안을 준다고 하던데,그럼 잘 하기나 하든지...;;
음핵을 성감의 단추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 줄 안다.
하지만 그것은 스타트 버튼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충분히 자극하고 삽입을 하고,중간중간 커닐링거스를 하며 자극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그렇다고 내가 반드시 옳다는 건 아니니 참고만 하길...
Advice 3 다양한 시선으로 보라
"직업인 설정 이벤트를 할 때마다 그녀는 각 직업마다 매번 색다른 느낌의 섹스를 할 수 있어 마치 중독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모든 다양성을 한 몸에 가지고 있는 남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리한 이들은 파트너를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계획한다. 풍선을 날리고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위해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때로는 새로운 직업인이 됐다는 설정이 변신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벤트 섹스는 매너리즘 예방에도 좋고,색다른 느낌에 다음을 기대하게 되는 효과가 크니
풍부한 상상력을 총 동원해서 적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미리 오늘은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미리 기대치를 갖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디스플레이어가 돼라
디스플레이어는 계절과 사회적 분위기, 유행 등 사람들의 심리를 가장 잘 꿰뚫어보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소품이나 의상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줄 아는 직업의 남자처럼 분위기와 시각적인 느낌으로 파트너를 침실로 끌어들여라. 힘들고 귀찮은 일이 되겠지만 침실 분위기를 바꾸고 조명이나 의상을 준비하는 일이 열 개의 새로운 섹스 테크닉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영리한 파트너라면 알고 있다.
~코스프레나 섹시한 속옷을 준비하여 상대를 기쁘게 하려는 노력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앞치마만 걸치고 섹시한 뒤태를 자랑하며 유혹을 한다거나 ,밑이 트인 갈라팬티를 입은 채 행위를 하고,밑이 트인 전신 스타킹을 입고 하는 등 소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고,
매춘이나 원조 교제,근친상간 등의 금기 시 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하면,훨씬 짜릿한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쓸데없는 호기심도 방지할 수 있어서 파트너 관리에 좋을 것이다.
이벤트 섹스라 하면 주로 여자들에게 요구하는 게 되는 것 같은데,여자들도 원하는 게 있다면 요구해주면 좋겠다.
남자들도 요구하기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요구 받고, 들어주면서 그녀가 행복해 하는 걸 보는 걸 좋아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줬으면...
2. 연출가처럼 치밀하게
미리 잘 짠 각본대로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찍어낸다. 표정과 몸짓에도 연출가의 손길이 치밀하게 미칠 것이다. 직접 배우가 되기도 하고 상대에게 연기를 지도하는 깐깐한 연출가가 되기도 해야 한다. 새로운 체위를 시도한다면 거울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도록 자세를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한 번의 사정을 끝냈다고 해서 연출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시간의 여유를 두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다면 멋진 섹스는 언제고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연출가가 되려면 잘 알아야 한다.
평소 상대에 대해서 관찰하고 연구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최대한 현실로 만들면서 기쁨을 선사해야 한다.
섹스를 전희,삽입 사정,후희의 세 부분으로 나눈다고 했을 때 삽입 사정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나의 지론대로라면 전희와 후희에 8할의 비중을 둬야 하는데...
전희와 후희의 선수가 되면 삽입 섹스에 조바심을 치지 않아도 되고 조루,임포텐스 따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훌륭한 섹스 연출가가 되자!
3. 때로는 의사처럼
의사는 정말 환자에게 성욕을 느끼지 않을까?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진찰하고 세밀하게 관찰하는 의사 앞에서 그녀는 정말 아무런 동요도 일어나지 않을까? 더구나 두 남녀가 이성적으로 강하게 끌리고 있다면 말이다. 때로는 의사처럼 상대의 몸을 진찰해보자. 특히 상대가 강한 성감을 느낄 수 있는 성감대를 중심으로 차가운 청진기를 들이대거나, 예민한 금속성 도구를 이용해 자극해보자. 비밀스러운 성욕을 채워줄 뿐 아니라 그, 그녀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대의 성감대를 찾아 헤매는 탐험가가 되자.
그 성감대를 자극하는 법을 찾고 연구하고 훈련하는 선수가 되자.
청진기를 살 필요도 없다.혀와 부드러운 손길이면 충분하다.
문진하고 촉진하고 치료하는 명의가 되자.남녀 공히...
명의는 환자를 잘 진단하고 잘 치료하는 데서 기쁨을 얻는 사람들 아닌가?
당신의 환자인 파트너의 성욕을 잘 파악하고 잘 만족시켜 주면서 인정을 받음으로써 서로가 만족할 수 있다면 뭘 더 바랄 것인가?
남들의 입장이나 시선 따위 아무 소용 없다.
그 병원은 명의와 환자 둘의 관계만 원활하면 번창할 것이다.
온 세상을,우주를 얻은 듯 뿌듯하고 행복하면서 하는 일도 술술 잘 풀릴 것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지 않던가!
4. 화가처럼 면밀하게
화가들은 투시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 앞에 서면 아무리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고 하더라도 발가벗은 육체를 들키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그들이 옷 속을 뚫고 맨 살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눈은 두 손으로 옷을 벗기고 맨 살을 만지는 것보다 더 면밀한 시선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훑어 내린다. 화가 애인들은 굳이 침실로 가지 않더라도 화가의 시선 만으로도 오르가슴에 도달한다.
~그럴까?그래서 미술 전공자들이 즐긴다는 설이 있는 걸까?아직 미술 전공자들을 만나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그렇다니 무조건 믿을 수 밖에...^*^
투시력...갖고 싶다!
화가의 애인이 돼서 ,굳이 침실로 가지 않더라도 시선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어 봤으면...
난 미술적 재능이 1도 없으니 내 애인은 바라지 마시라!
투시도 안 되고 ,시선 만으로 만족을 시키는 재능도 없다!ㅋㅋ
사랑은 연구하고 계획하는 만큼 더 큰 결실을 맺는다. 그래서 영리한 파트너는 상대에게 늘 사랑받는 것이다. 밋밋하고 냉랭하기만 한 커플이라면 머리를 써라. 아는 것이 많으면 그만큼 사랑도 섹스도 즐거운 법이다.
~연구하고 계획하는 것 만으로?끝없는 시행착오를 동반한 훈련이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은 기본!
섹스도 아는 만큼 보인다.아는 만큼 할 수 있다.
공부하자!
끝으로 이리 후련한 여자의 입장 청취를 할 수 있게 해 준 최수진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글쓴이 최수진씨는…
37세. 전직 방송 작가, 전문 성 칼럼니스트로 해외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둘째를 가진 만삭의 몸으로 섹스 에피소드 1백 편을 엮은 이색 요리책을 출간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에 대한 그녀의 에너지는 지치지 않는 백만돌이 수준. 칼럼 속 에피소드는 그녀 그리고 친인척, 동료, 이웃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일단 그녀의 레이더망에 걸리면 누구든 은밀한 침실을 낱낱이 취재당하며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기 일쑤. 무한한 상상력과 정보력으로 대한민국 부부 침실 속에 꼭 필요한 섹스 콘티 작성을 위해 오늘도 매진 중이다.
[출처] 영리한 여자가 섹스도 잘한다|작성자 wiseb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