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모락모락.
입맛을 절로 다시게 되는 밥상만큼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이 있을까 싶어요.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그 날만큼은 특별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더라구요.
이번 생일에는
백미밥/ 한우 미역국
돼지고기 수육, 모둠 쌈
호박나물/ 오이무침
메추리알 장조림/ 배추김치
생일 케이크
그리고 딸래미가 조물조물 애써서 만든 수제 쿠키!!
사실 신혼 초에 비하면.. 매우 조촐합니다
거창한 잔칫날 분위기는 없지만
남김없이 맛나게 싹싹 비워주니
기분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