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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이 안 되네요!^^;;


BY 미개인 2020-08-31

좀 야한 얘기가 될 거 같아요. 저 나름대로 힘든 문제라...이해해 주세요

남편과 관계 시 말이에요. 

남편은 신경 써서 애무를 많이 해주는 편이고 전 남편과 관계하는 게 참 좋아요 .

그래서 당연히 저도 흥분이 아주 많이 되고요 .

근데요 애무와 삽입을 번갈아 하는데도 흥분만 많이 되고 오르가즘을 느낄 거 같은데도 못 느끼겠어요.

 나중엔 너무 짜증이 나서 남편이 해주는 애무와 행위가 막 짜증이 나고 음핵이 아프기까지 하고요

 남편이 빨리 사정하기만 바라게 돼요 .남편이 잠들면 그 때 혼자 자위를 하게 되네요 .

그냥 자자, 하지 말자 하면서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서요 .

자위 시는 아주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하지만 그러고 나서는 그런 짓을 하는 내가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정말 속상해요 .

저 정말 어떡해야 되나요 .제가 너무 밝히는 여자가 된 거 같아요 .

남편에게 자세하게 얘기하기는 좀 그래요 .남편 성격에 상처를 받고 저와 잠자리를 아예 피해 버릴 거 같아서요 .

정말 속상해요 .차라리 제가 불감증에 걸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ㅁㄹ-----


놀랍네요.마치 제 얘길 무슨 쌍둥이가 써 놓은 것 같아요.

저도 자위로는 5분 안에 금방 오르가즘을 느끼거든요.

그런데 남편과는 한 시간 아니 두 시간 내내 애무하고 어쩌고 해도 흥분만 되지 절대 오르가즘을 못 느껴요.

가끔 만족하는 척 연기도 하지만 남편한테 얘기하면 분명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가 클 거에요.

그래서 제 것이 화난(흥분된) 상태에서 잠을 도저히 못 이룰 것 같아

조마조마하면서 제 걸 달래려고 자위하는 제 자신이 얼마나 안쓰러우면서도 초라한지...

이것이 일 년을 넘어가니까 (너무 참을 수 없을 때 자위하거든요.)

남편과 다른 일로 싸운 뒤에 (일 년에 몇 번 안 싸우고 사이는 좋아요>) 속으로 그래요.

마누라 단 한 번도 만족도 못 시키면서....

자기는 수십 번도 오르가즘을 아니 백 번도 더 느껴봤지.이런 생각에 억울한 느낌도 들더군요.

그래서 어느 땐 남편이 달려들면 사실 한 시간 이상 해봤자 힘만 빠지고 재미도 없는데 귀찮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자위로 오르가즘 느낄 때마다 왜 이 좋은 걸 남편과는 죽어도 안 될까라는 마음에 안타깝기가 하늘을 찌르죠.

저도 남편을 사랑하거든요. 아마 님이나 저나 오르가즘 장애 ,극치감 장애인가 봐요.

그런데 자위로 느끼는 오르가즘은 종류가 다른 오르가즘이죠.

우린 단지 삽입으로 느끼는 질 오르가즘을 못 느낄 뿐 ...

자위로 느끼는 음핵 오르가즘은 느끼잖아요.저도 책에서 봤어요.

질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여성은 세계적으로 많다네요.

저도 어쩔 땐 밥 먹기 싫을 때 '아 식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성욕을 아예 몰랐던 때가 (처녀) 좋았다 싶기도 해요.

성욕이 만족되지 않으면 짜증이 괜히 날 때도 있더라고요.

창피하지만 저랑 너무 똑같아 써봤어요. 그렇다고 남편과 저 노력을 무지 많이 했거든요. 별거 다 해봤어요.


-----어쩜-----


좀 야한 얘기가 될 것 같다고 하셔서 바짝 긴장하고 귀 기울였건만 하나도 안 야하구먼요 모~ㅎㅎㅎ


자위...밝히는 사람들만이 하는 건 아니랍니다.너무 감추려고 하지 마시고 남편과 솔직히 나눠보세요.

자신이 만족하는 법을 보여주면 신랑이 리드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전 결혼 9년 차지만 ,와이프 자위하는 걸 서너 번 밖엔 못 봤어요. 그것도 거의 강요해서 하는 시늉만...

당연히 제대로 된 자위는 아니었죠. 하지만 그것은 정말 황홀한 자극이더군요.

님의 남편도 그닥 꽉 막힌 분은 아닌 듯 하니 솔직히 터 놓고 대화만 하신다면 조만간에 만사형통일 듯 싶은데...

그리고 클리토리스(음핵)  애무를 손가락으로 하시나요? 전 손가락으론 못하겠더군요.

너무 조심스럽고,세심하지 못한 탓인지 아파하길래... 주로 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은 음핵  오랄로 올가즘을 느낀 후 좀 더 인내력이 남아있을 땐 지 스팟을 자극할 때 사용하죠.

물론 음핵 오랄도 곁들여서...

만일 손가락으로의 애무였다면 그래서 아팠을 수 있고,그리 아프니 만족을 못하고 마는 것일 수도 있잖을까요?

그리고 님의 글엔 남편의 만족 여부는 언급이 없는데 어떤지요?

남편의 만족을 위한 노력은 얼마나 해 보셨는지요? 남편의 취향 파악을 위해 무엇을 해 보셨나요?

전적으로 남편에 의한 섹스 만을 추구해 오셨나요?

서로가 서로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애쓸 줄 아는 정도의 자세만 갖춰진다면

누구든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미개인이랍니다.


나의 만족을 구하기 전에 상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그런 성숙한 주인공이 돼 보세요.

상대도 그런 성숙한 인격으로 키워보시고요.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믿어보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자위,그거 부끄러운 거 아닙니다.

불만을 안고 밖으로 나돌며 바람피우는 것 보다 얼마나 인간적인가요?

그리 자신의 성감대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다 보면 ,

그리고 그리 개발된 자신의 성감대를 직간접적으로 상대에게 피력하면서 자극을 요구하고 개발을 요구하면

조만 간에 두 분 모두 마니아가 될 수 있답니다.

혼자만의 만족은 허탈하단 거 아시죠? 

자위로 만족하시며 이런 만족을 남편과 함께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시진 않으셨는지요?


그리고 자위를 불만족스러운 행위 후 뒤풀이로 하지 마시고 ,

행위 전에 미리 자위를 해서 오르가즘을 느끼고 하시면 더 좋을 것도 같아요.

한 번 끓은 물은 다시 덥히는 데 그닥 시간과 노력이 많이 안 들거든요.

마음을 활짝 열고 대화해보세요.

자신의 못난 부분,치부까지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 보이며 ,그래, 나 이리 못났다 어쩔래,

나의 이 못난 부분까지도 사랑해 다오 라면서 당당히 요구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건 아닐까요? 저만의 착각이라면 웃어 넘기시고...

도움까진 아니어도, 약간의 힌트 제공의 계기로라도 활용이 됐다면 다행이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


퍼왔어요!


*여성이 흥분하게 되면 질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게 되고 클리토리스(음핵)와 음순이 팽창한다.


여성이 흥분하게 되면 질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게 되고 클리토리스와 음순이 팽창한다.

오르가슴의 수축은 질 부위와 괄약근, 자궁 부위에서 느껴진다.

어떤 여성은 24시간 후까지도 자궁 부위의 수축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에는 남성보다 먼저 혈류가 차 있던 부분들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런 면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빨리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약 10-15%의 여성들은 심지어 자위행위 중에도 전혀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른 10-15%의 여성들은 단지 자위행위 시에만 오르가슴을 느끼고,

약 30%의 여성만이 성교 시에 오르가슴에 도달한다고 한다.

성교 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성적 욕구의 결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성들의 성적 불만을 차지한다.

오르가슴을 자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성적 욕구를 떨어뜨리는 원인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극소수의 여성들이 경험하는 오르가슴 불감이 있다.

그들은 육체적으로 수축을 포함한 오르가슴의 징후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감증의 원인은 쾌락의 느낌에 대한 정신적인 부정이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많은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더 쉽게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20대에 가지고 있던 금기와 불확실성은 30대부터는 사라지게 된다.

자기에 대한 더 강한 확신이 섹스에 대해 안정된 태도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30대 이후에 그들의 성적 관심과 오르가슴이 배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배우자와의 성교 시보다 자위행위에서 더 강한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들은 자위행위가 실제 행위에 비해 비정상적인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이런 느낌에 거부감을 갖게 된다.

사람들은 순전히 자신의 육체적 자극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배우자의 요구나 반응에 의해 방해 받지 않기 때문에 

자위행위 시 더욱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낄지도 모른다.

오르가슴이란 육체적 감각은 감정의 벽을 타고 확산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배우자가 있든 없든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다.


1.질 내 운동을 다양하게 한다 .

  성교 중 깊은 삽입과 얕은 삽입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주기적으로 몇 초 이상 삽입한 상태에서 운동을 멈춘다.

2.회음부를 압박한다

  5천 년 전 중국에서부터 전해오는 이 기술은 간단하다. 

  피할 수 없는 사정에 도달하기 직전에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하여 음낭과 항문 사이의 회음부를 압박한다.

  실제로 정확히 실행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자위행위 시 연습하도록 한다.

3.골반 근육을 수축한다

  이 방법은 강력한 골반 근육을 필요로 한다. 

  곧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운동을 멈추고 약 2-3센티미터 정도 삽입을 후퇴시키되 완전히 빼지는 않는다.

  골반 근육을 수축시킨 상태로 아홉까지 센다. 얕은 삽입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한다.

4.자극을 바꾼다

  만일 당신이 많이 흥분되어 있고 사정하지 않은 상태라면 운동을 중지하고 손 또는 입으로 아내와 사랑을 즐겨라.

  다양하게 관계를 함으로써 대부분의 남성들이 오르가슴을 연장시킬 수 있다.


1.오르가슴을 방해하는 태도를 버린다

  '그는 피곤하다. 또는 나는 너무 오래 하고 있다. 서둘러야지….

  그는 나에게 반드시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 지 그에게 말하면 안 된다.' 등의 생각을 버린다.

2.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체위를 선택한다.

  많은 여성들이 여성 상위 시 삽입 정도와 깊이, 각도를 자신이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르가슴을 느끼기에 가장 좋다고 한다.

  부가적으로 클리토리스(음핵)의 마찰을 위해 몸통을 낮추면서  다리를 붙이고 골반 부위를 페니스 위에 싣는다.

3.육체적 긴장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질 근육과 골반 근육을 이용한다.

  이 근육들을 수축시킴으로 오르가슴을 강화할 수 있다.

4.클리토리스(음핵)에 부가적인 자극을 가한다.

  성교 시 남편이나 자신의 손으로 클리토리스(음핵)를 자극한다.


1.당신이 가장 일반적인 성행위 때에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을 숙지한 다음 당신의 반응 시간을 계산한다.

2.당신이 절정에 도달하는 것이 늦다면 그 간격 만큼 파트너에게 자극해 달라고 요구한다.

3.이제 당신도 적극적으로 그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미개인-----


제 신랑, 애무 없이 그냥 손가락으로 까닥 까닥 분비물이 나오지 않아서 매번 고생하죠

저 그냥 저 혼자 상상하면서 분비물 나오도록 하거든요

남편한테 말을 해도 알아 들었는지 말았는지 요즘은 그냥 포기해요.

차라리 혼자 자위하는 게 더 만족스럽거든요^^;;


-----님은-----

네~답답하기도 하겠네요.커닐링거스의 즐거움을 모르고 있는 듯한데..
자기야~그것도 좋은데 이렇게 해주면 더 좋겠어~식으로 이끌어 보세요.
그러면서 신음 소리 등으로 자극을 해주면 신이 나서 더 잘하게 될지도 몰라요.
커닐링거스와 핑거 플레이만으로 자위 오르가즘하곤 비교도 할 수 없는 진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러고 삽입을 하면 훨씬 만족스럽고,만족을 못하더라도 이미 커닐링거스로 만족을 했기 때문에 불만이 없죠.
그렇게 바람직한 행위가 지속되면 어느날 갑자가 어어어~~~하다가 꺄악~비명을 지르게 될 겁니다.
죽어도 좋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제발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이끌고 가르치고 함께해서 윈윈하세요!
아자아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