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남자입니다.
전 1주에 너댓 번 정도는 해야 하는데요...
울 마눌은 1주에 한두 번 생각해요 .
제가 너무 왕성한 건지 마눌이 둔녀인지 모르겠네요.
-----우짜지요-----
남자와 여자가 이리도 달리 태어난 것은 정말 크나큰 시련이랍니다...
자칫하면 영원히 만나지 못하고 평행선만 그리다가 가버릴 수도 있는데...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면 서로 다른 두 인격체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짜릿한 경험도 할 수 있답니다...
부디 그 길을 찾으시길...
남자는...사정하고 싶은 욕구가 이성을 희생시키게까지 되기도 한다죠?
그래서 강간 등도 하는 거 아닐까요? 아님 말고...
여튼 여자와 남자는 성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너무 달라요.
님..일주일에 서너 번이라...그 정열이 앞으로 10년 20년 지속되면 좋으련만...
그러나 많은 남자들이 아쉽게도 별로 만족하지 못하고 짜증까지 내는 와이프를 이해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돌아버리고 만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횟수가 중요할까요?여자에겐 양보다 질이 우선인 걸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남자란 게 30년 가까이 금욕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가 결혼하고 나서 섹스 면허증을 받았다고 생각하곤
능력 발휘 쯤도 해 보고 싶고,사랑하는 와이프와의 아름다운 황홀경도 맛보고 싶은데...
아뿔싸,결혼하자마자 느끼는 여잔 거의 천 명 만 명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하고...
이런 점을 알고 거기 맞는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데,그런 생각을 하는 여자,그닥 많지 않죠?
좋지도 않은데,아니 싫은데 마구 대들어서 성폭력성 ,강간성 섹스를 강요하는 남편을 증오합니다.
그러다 몇 년이 지나면...
남자는 소위 정력이 떨어지고 ,조루나 발기 부전으로 자신감을 잃게 되면서 시들해지는데,
어랏?!그동안 피하고 짜증만 내던 여자가 남편의 그러한 태도를 못마땅해 하거나 비난을 합니다.
여자들끼리 모이면 스스럼없이 털어놓게 되고,뭐야?아직 애인도 없어?이런~장애인!하는 소리를 듣곤,
슬슬 눈을 돌리게 되고,그동안 눈길도 안 주던 수컷들에게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내 남편이나 그놈이나 그게 그건데,그나마 나를 여자로 보고 대들어주기라도 하니 빠지게 됩니다.
재수가 없어서 그런 여인들을 노리고 있는 제비들에게 걸리기라도 하는 날이면 몸 버리고 돈 버리고 패가망신!
마찬가지로 남자도 무기력해진 자신을 멋지다고 칭찬해주며 매달리는 꽃뱀들에게 빠지곤 하죠?
아내에겐 무시를 당하는데,이렇게나 젊고 어여쁜 것들이 나 없인 못 살겠다면서 오르가즘 연기를 해대면...
십중 팔구는 주제 파악을 못하고 거기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게 됩니다.
결론은 마찬가지로 몸 버리고 돈 버리고 패가망신하는 거죠~
성감이 깨려면 보통 꾸준히 노력한다는 전제 하에 4~5년 정도가 걸리는데...
한국 남자들...횟수에 무지 민감하고 성기의 크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들... 잘 하지도 못 하는 게 들이대기만 한다며 거부부터 하고 보니...
그리 핀트가 안 맞은 채 1~2년이 지나고 나면 둘 다 포기하게 되죠? 우린 안 된다 하고...
하지만 적어도 5년은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게 섹스라고 봐요.그동안 절망 좌절 실망 엄청나게 많이 겪을 거예요.
그래도 서로서로 격려해주며 시행착오를 즐겨보세요. 기대하고 몰두하고 그러면 오르가즘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겁니다.
다른 누구하고도 비교하고 싶잖은 느낌에 사로잡혀 황홀해질 거예요.
하나 덧붙이자면,여자들은 채 성감이 깨지 않은 상태에선,
섹스보다 그저 꼬옥 끌어안고 밀어 쯤을 속삭여주는 걸 훨씬 좋아한다는 겁니다.참고하시고....
두서 없이 쓴 주절거림이었군요.
제 말 믿어주시고 꼭 따라해 보세요.믿고 기대하고 몰두하고 ...
-----미개인-----
미개인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
님의 글 읽고 나니 이해가 갑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나이다.
-----우짜지요-----
뭐 생각이 다를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댁 아내분도 저처럼 만족을 못하니까 하는 게 귀찮은지도 모르겠네요 .
여성 중에는 오르가즘 못 느끼는 여성도 많거든요 .
서로 배려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여성은 감정이 열려야 사랑도 하거든요 .그리고 전희도 많이 해주세요....
-----배려-----
울 남편도 30대 초반인데... 대놓고 생각 없다 말하네요...
여자들은 넘 자주 하고 오래 하면... 아파할 수도 있어요...
부드럽게 대해주시면... 횟수가 조금 늘지 않을까...싶네요...
남편을 바꾸고 싶다...
-----반대-----
오르가즘 장애를 오르가즘 불능으로 오인하고 아예 포기하는 여자들 의외로 많죠?
하지만 저는 모든 여자는 다 명기라고,오르가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명기를 다룰 줄 아는 연주자를 못 만났을 뿐이고,명기 스스로 느끼길 포기하기 때문에 못 느끼는 거라고 보는 거죠.
자위 하는 것만도 못한 남편과의 섹스,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생리적으로 분출을 하고 싶어 하는 남편의 본능 해소용 도구로 스스로 전락하고 마는 여자들,의외로 많더군요.
각 방 쓰는게 자연스러워지고,섹스리스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됩니다만,자꾸 부대끼죠?
이유가 있건 없건...
남편을 바꾸면 괜찮을까요?
옆집 남자는 좀 잘하는 것 같은가요?그 남자하고 살면 좋을 것 같은가요?
그 부부는 서로 배려하고 노력해서 그렇게 금실이 좋은 거랍니다.
저절로 좋아지는 부부 사이,남녀 사이는 절대로 있을 수 없어요.
여자를 밝히는(^*^) 저도 적극적이고 화끈한 여자를 밝히는 것이지,
어디 너 얼마나 잘 하나 보자며 가만히 누워서 나 좀 만족시켜라는 여자는 트럭으로 갖다 줘도 싫네요.
남자와 여자는 외계인 사이라고 하죠?
사랑한다면,사랑하며 잘 살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에 대해서 공부하시고 연구하세요.
잠시 자신의 욕구를 접으시고 상대방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경쟁적으로 경주해보세요.
내 욕구만 앞세우면서는 전혀 못 느끼던 야릇하고 짜릿한 감동이 다가와줄 겁니다.
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