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40대 중반인데요 .
일 주일에 한두 번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열흘에 한 번 하는데 남편은 좋아하면서도 잠도 많고 제가 리드하기를 바래요 .
저도 좋아하니 하다 보면 항상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진정한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것 같아요 .
같이 운동을 해서 그런지 둘 다 체력은 좋아요 .저는 관계를 하고 나서 힘들다는 생각 안 들어요 .항상 몸이 가볍지요 .
글 올린 것 보면 녹초가 됐다느니 하는데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어요 .
진정 무엇이 그렇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아이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이삼십 분 흔들다 보면 힘 빠지지요...
아랫배에 알도 배겨요.. 다리도 후들거리고....^^
-----흠...-----
횟수에 연연하시지도 말고,
여자인 님이 리드를 해야 하는 거에 대해서도 속 상한다거나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그저 사랑하는 그와의 행위여서 즐겁고, 너무 밝혀 대지 않고 나에게 주도권을 줘서 고맙고...
좋게 생각하세요,모든 걸...
이전에 올린 글인데 님께 도움이 될 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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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인님 질문 있어서요...
오르가즘에 대해 이런 질문 어디에서도 할 수 없었는데... 미개인님이 올리신 많은 글들을 읽고 있던 중 궁금해서요.
전 결혼한 지 10년 돼가는데 오르가즘이란 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삽입과 애무로는 도저히 안 되더군요 .
그러던 중 두 달 전에 이곳에 올려져 있는 글 중에 자위하는 방법을 통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엎드린 자세로 그 곳과 바닥의 마찰을 통해서요. 그리곤 부부 관계 시 이런 방법으로 하고 있거든요.
삽입은 한 상태로 남편이 원을 그리듯이 그곳을 오래도록 자극해주면
전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몸이 뻣뻣해지면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황홀감을 느끼거든요 .
길지는 않고 짧게요.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리고 남편이 힘을 너무 줘서도 안 되더라고요 .
그래서 남편이 좀 힘들어 해요. 이런 방법으로도 매 번 느낄 수는 없더라고요.
어떨 땐 저도 남편도 그 부위에 뼈있는 부분이 서로 닿으니까 아프기도 했고요.
저 같이 이렇게 부부 관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게 오르가즘이라는 게 맞는 건가요?
좀 창피하기도 하고 제가 이상한 사람 같기도 하고요. 남편은 아직도 조금은 이해를 못하는 것 같고요 답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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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축하드려요~ 10년만의 오르가즘이라~ 세상이 온통 내 것인 듯,행복하시잖은가요?
오히려 감질 만 나고 애간장 만 탄다고요? 기다려 봐요~~
한 번 끓기가 힘들지 님처럼 일단 한 번 끓어 보고 나면 ,반복해서 끓기가 얼마나 쉬워지는지 곧 알게 될 겁니다.
오르가즘이 맞는 것 같군요. 축하드려요~
맞아요~그리 느끼시는 게... 온 정신을 행위에 몰입하시고 용을 쓰듯 오르가즘을 추구해 보세요.
그렇죠? 남편이 힘을 준다고 되는 게 아니죠?
힘을 주느니보단 오히려 아주 부드럽게 ,천천히 할 때가 더 좋을 겁니다.
부부가 함께 섹스의 즐거움에의 기대치를 한껏 높인 후 상대의 숨결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몰두해 보세요.
살살~천천히... 상대의 반응 하나하나에 신경 써가며 음미해 보세요.
아~좋다!자기도 좋아? 언어 애무를 하면서...
못 느끼면 어쩌나? 이리 우물쭈물 대다가 남편 페니스가 시들어버리면 어쩌나 염려하시지 말고, 마냥 음미하듯 접촉을 즐기세요.
그러다가 지금처럼 마구 비비며 즐기려 애써 보세요.
마악 오르려고 하면 딱 멈추고 쉬어 보세요. 꼬옥 끌어안고 만 있으세요. 올라갈 듯 말듯 했던 그 순간을 음미하며..
짜릿하려다가 아쉽게 멈춰버린 안타까움을 곱씹으며 기대치를 끌어 올리세요.
흥분이 가라앉았으면 다시 집중 자극해 보세요.
두 번 세 번 그리 애태우는 행위를 하다가 이젠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을 때, 콱 대들어서 올라 보세요.
훨씬 깊고도 오래가는 오르가즘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두 번 세 번 연달아서 느끼는 멀티 오르가즘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은 지금의 그것 만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잘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세요.
자위로 오르가즘 느껴 보셔서 알겠지만,오르가즘이란 게 꼭 오래 자극해야만 오르는 게 아니잖아요.
아 느껴 보고 싶다란 기대치를 갖고 음핵을 자극하면 몇 분 안에도 오를 수 있잖아요~
오르가즘의 열쇠는 어쩌면 여자의 기대치일지도 몰라요.
남자의 정력이나 자지 크기,지속 시간이 아니라...
자위 방법도 바꿔 보세요.
엎드려서 하기도 하고,그러다 마악 오르려고 하면 멈췄다가 침대나 쇼파 모서리를 이용하기도 하고,
다시 멈추고...
콘돔 씌운 오이나 가지,당근,바나나,소시지,어묵 등등을 이용해서 삽입과 클리토리스에 비비는 자극을 번갈아 해줘 보세요.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다더군요. 샤워하면서 비누로 자신의 온몸 구석구석을 자극하며 즐기는 분도 있더군요.
포르노 등을 이용해서 그들의 다양한 체위나 테크닉을 보고 나름대로의 방법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답니다.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데 선수가 되고 나면
이후론 훨씬 쉽게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님이 자위하는 걸 남편이 아시나요? 그걸 이해해주나요? 남편과 섹스를 소재로 한 대화가 원활히 이뤄지나요?
결혼 10년 차인데 뭐~
남편을 이끌고 이리 들어와서 아줌마들의 고민과 그 해결법 등을 함께 보면서 추구해 보세요.
남편이 잘 이해를 못하는 여성의 생리적 특징이나 오르가즘 메카니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줘보세요.
그리고 남편 앞에서 자위하는 걸 보여줘보세요.
그러면서 님이 만족하는 메카니즘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줘 보세요.
삽입 섹스에 치중하시지 말고 전희에 훨씬 많은 정성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해 보세요.
제 글을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죠? 4-2-4 ...
삽입 전의 애무나 오랄에 4할을.삽입 섹스에 2할을,사정 후의 행위인 후희에 4할을 할애하라는 미개인의 주장.
애무로 오랄로 오르가즘까지 오를 수 있게 되면 지금보단 열 배 스무 배 즐거운 섹스가 가능해질 겁니다.
어지간한 인내로는 불가능할 수도 있고 차라리 포기하고 싶어할지도 모르니까 자알 달래서 이끌어보세요.
님이 잘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보답하면 남자는 뾰옹~갑니다.
삽입해서도 그저 깊이 넣고 둔덕끼리 비비지만 마시고,페니스를 넣었다 뺐다 하며 즐겨보세요.
들어갈 땐 페니스로 음핵을 스치며 미끄러져 들어가는 느낌으로 해 보세요.
님이 손으로 페니스를 움켜쥐고 자위하듯 님의 음핵을 자극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보고 그리 페니스로의 음핵 애무를 해 달라고 해 보세요.
부부가 공히 즐길 자세만 돼 있다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많이 오래 느끼며 행복해 하실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느낄 땐 확실히 느끼세요. 이를 악물고 참지 말고 꺄아악~~~소리소리 질러 대며 흠씬 느껴보세요.
이웃이 ,아이들이 걱정 되신다면 근처 모텔에 가서라도 떠나가라고 소리 지르며 즐겨보세요.
산 정상에 올라 야호를 외치듯 맘껏 소리 질러가며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세요.
그리 온 몸이 녹초가 되도록 즐기고 빠져드는 잠이라니~
미개인이 왜 섹스를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운동이자 놀이라고 하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행복하세요~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