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치아님 팬입니다. 상담글도 많이 보는 편이며...
'관계수업' 책도 구매해서 정독으로 읽었습니다.
성에 관심이 많아서요... 성욕도 너무 왕성하고...
개인적으로 자위 시 사정 안 하는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하며 따라하기 힘들더군요...
각설하고 상담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아내에게 계속 소외되는 것 같아 계속 외롭다고,
나를 좀 신경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내는 애 키우기도 힘들고 임신해서 성욕도 전혀 없다더군요.
너무 소외감이 들고... 스트레스를 풀 곳도 없고...
운동도 해 보았지만 시간내기가 힘들었고요...
여러 번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너무 외롭다고 나를 좀 봐달라고... 나를 좀 사랑해달라고...
그 때는 아내가 자기도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언제나 다시 제자리 입니다...
항상 너무 가슴이 아프고 외롭고 슬픕니다...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의욕도 없고...
사는 게 재미도 없습니다... 잠도 푹 못자고... 심장은 계속 뛰고...
불안합니다... 눈물이...계속 나려고 합니다...
저는 애 키우는 재미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거 같아요...
아내랑 잘 지내고 싶어요... 아내만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내가... 저한테 신경써줬으면 좋겠지만,....
앞으로도 어렵겠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내에게 신경써달라고 해도... 정신이 없다는 말만 돌아오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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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의 사랑을 원하는데
남편에게 사랑을 주는 것에는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어 보이는 아내.
이 문제는 참 많은 남편분이 힘들어하고 계시는 문제이고,
이혼이나 외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반대의 경우(남편의 사랑을 원하는 아내)까지 포함하면
다수의 부부가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배우자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부부생활의 가장 큰 아픔입니다.
특히,
남성은 사랑과 섹스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기에
섹스를 거부당하하는 것 만으로도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그저 피곤하고 힘들어서
‘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았을 뿐임에도 말입니다. ㅠㅠ
하다못해 섹스는 포기하더라도
관심, 위로, 격려, 따뜻하게 건네는 애정이 담긴 한마디 정도는
적어도 부부라면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녀는 오로지 “힘들다.”라고만 합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신다면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타인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라는 말을 기억하실 겁니다.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나를 위해 나를 바꾸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아내분과 상담해 보면 보통 이런 말을 하십니다.
“무언가 좋아해 줄 구석이 있어야 좋아하죠.” 답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가 할 일은 ‘좋아해 줄 구석’을 만드는 일입니다.
아내에게 ‘좋아해 줄 구석’을 보여줄 방법을 대강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분담합니다.
둘째. 항상 아내의 행동반경에 관심을 두고
종종 출근해서도 안부전화를 합니다.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했다고 말입니다.
셋째. 정말 뜬금없이 사소하더라도 선물을 합니다.
기념일에 하는 건 절대 ‘생색나지’ 않습니다. 기본이니까요.
넷째. 육아는 집안일에서도 분리하여
‘도와주는’ 개념 말고 ‘내 일’처럼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육아하다 장렬히 전사하시게 되면
이런 말도 한마디 해주세요.
“이렇게 힘든 일을 도대체 그 동안 혼자 어떻게 했어?”
다섯째. 어떤 방식으로건 아이들을 다른 곳에 맡기고,
여행이나,하다못해 일일 데이트, 둘만의 외식이라도 가끔 만드시기 바랍니다.
아내에게 ‘남편의 좋아해 줄 구석’은 작고 소박하더라도,
아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말과 행동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받길 원하던 바로 그것. 그것을 내가 먼저 아내에게 주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감동하게 하려면 ‘6개월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남편이 아내를 감동하게 하는 데는 ‘1~2개월의 노력’이면 충분합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공감능력이 뛰어나니까요.
처음에는 노력을 ‘작전’처럼 수행하셨다면,
그렇게 몇 달 지나고 난 후
조금씩 아내가 변하는 모습을 보신 이후부터는 ‘진심’으로 하게 되실 겁니다.
PS.
심하신 것 같지는 않지만,
사연 속에서 약간의 ‘우울증’ 증세가 보입니다.
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극복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요즘은 약이 무척 좋아졌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우울증 약을 복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효가 무척 드라마틱해서
아내와의 관계개선과 생활에 활력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 상담사 치아 드림.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richia&logNo=221190000816&navType=tl
~아이가 있고,거기에 임신 중이기도 한 아내입니다.
그런 아내에게 너무 큰 걸 바라신다고는 생각지 않나요?
일반적인 경우라면,님의 아내는 섹스의 재미도 모르는데,
양육과 임신의 이중고를 겪으면서,섹스가 하고 싶을까요?
성에 관심이 많고,차고 넘치는 성욕의 소유자임을 강조하신 건,
그리고 사랑을 원하신다고 하신 건 ,
님의 성욕을 해소시켜 주길 원한다는 것 아닌지요?
그리고 자위로 해소를 해 보려지만,
야한 사진이나,동영상을 보고 후닥닥 사정을 하고 나면,
허탈해지고,이러려고 결혼을 했나 싶으신 거죠?
혹시,결혼신고를 하면서 섹스면허증을 발급받는 기분이었나요?
그런데,신경쓸 일과 고생은 미혼 때보다 늘어난 반면,
성생활은 더 비참해졌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요?
비공식적이긴 합니다만,
여성은 결혼하고 5년은 지나야 비로소 성감이 깨어나기 시작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이 둘 정도 낳고,얼마간 똥.오줌 가리고,밤낮을 가릴 정도는 돼야,
비로소 섹스에 눈길을 돌릴 여유와,육체적 준비가 된다는...
스트레스를 받고 운동을 할 시간에,아이를 돌봐 주시고,
아내 수발을 들어주는 것으로 아내의 고통을 분담하실 생각은 없는지요?
님이 아내에게 바라는 걸 님이 먼저 해 주시는 거죠.
그런 남편의 자세를 무시할 여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더 큰 기쁨을 안겨줄 겁니다.
그러고도 어쩔 수 없이 성욕이 꿈틀대면,
문 걸어잠그고 질펀하게 자위를 즐기세요.
후딱 해치우는 유아틱한 자위가 아니라,질펀하게 즐기는 자위를...
자위를 하면서 사정을 안 하는 게 힘들다고요?
혹시,사정을 할 것 같으면 참을 수 없나요?조루?
사정 콘트롤 훈련을 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자위를 하다가 사정하려면 멈추고,
얼마간 식으면 다시 주무르고 문질러대며 자극하고 멈추고...
그렇게 몇 번이고 흥분하고 멈추고를 반복하며,
사정을 하기 직전에 멈추며 팽팽한 긴장감을 즐기다가,
팡!터뜨려 보세요.
앉은 자리가 촉촉해져 있을 것이고,
오르가즘도 못 느끼는 아내와 하는 섹스보다,
훨씬 큰 만족감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주욱 자위만 하시라는 건 아닙니다.
기다리는 거죠.
아내가 원할 때까지...
꼭 5년이 안 됐더라도,
아내가 미안해서, 고마워서 먼저 손을 내밀거나,
마지못해서라도 응해줄 것입니다.
아직 임신 중이니,조금 조심하면서,
훈련한 콘트롤능력을 확인하세요.
정히 힘들어 하거든 손으로,입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훨씬 나을 겁니다.
그리고 아예 요구를 하지 않는 것보다,
아내의 성감을 깨울 수 있는 기간을 앞당길 수도 있어요.
님의,섹스하고 싶어 하는 기분을 몰라주는 아내가 서운한가요?
님의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 양육까지 하고 있는,
자신의 고충을 몰라주고 재미라곤 없이 아프기만 한 섹스를 하자고,
졸라만대는 남편이 증오스럽지 않을까요?
혹시 이리 사느니 이혼을 하고 싶으신가요?
아내는 하루에도 수십,수백 번씩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걸요?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수십 년 부부생활의 질이 결정된다고 봐도 좋습니다.
우선 임신,육아,섹스 등 결혼생활 전반을 다룬 가이드북을 장만하세요.
공부하시고,실생활에 적용하시고,성적 능력도 향상시키면서,
그리고 아내가 힘들어 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도록 보살피세요.
아이들까지를 포함한 모두가 윈윈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다 아내의 성감이 깨어나기 시작하면,
정말 살 맛이 날 겁니다.
그 시간을 참지 못 하고 툴툴대며 밖으로 나다니며 술을 마시거나,
외도를 하거나,아내에의,섹스에의 흥미를 잃으면,
정작 아내의 성감이 깨어났을 때,남자 구실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섹스리스부부들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이야길 들어 보셨는지요?
쇼윈도우 부부들도 늘어만 간다는 소리가 안 믿어지세요?
처음 한두 해 동안,
미칠 것만 같이 끓어오르는 성욕을 분출하지 못 해 몸부림치고 ,
툴툴대며 우울해 하거나 원망을 하고,
여성의 성감이 깨어나는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 하고,
섹스를 거부하는 건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오해하고 싸우며,
결혼을 후회하거나,외도까지 한 수많은 남자들의 말로는,
비참하기 짝이 없답니다.
결혼 초 이혼을 하는 부부들의 상당한 비중이
이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는 건 무지한 미개인만의 생각일까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사랑받는 데만 익숙하고
그 걸 당연시하는 마마보이가 아닌가 싶은데...
부디...
성스러운 생명의 잉태와 양육을 도맡아 하는,
신을 가장 닮은 그녀를 이해하고,사랑하고,감사한 마음으로 대하세요.
그러는 사이 님의 성 모랄이나,능력은 한층 원숙해질 것입니다.
금슬은 물론 날로 좋아지겠죠?
갈수록 신비로운 경지를 체험하시며 행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좋은 부모를 만난 아이들은 최고의 인재로 자라서,
차원이 다른 보람을 안겨줄 것입니다.
틈틈이 전문서적도 탐독하시고,
치아님이나 제 블로그 등의 상담 사례 등을 참조하시어,
최고의 섹스 파트너이자,가장이자,아빠가 되시길...
두 손 모아,남자 선배로서 진심으로 빕니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