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4

관계 후 질염에 자주 걸리는데...


BY 미개인 2021-12-23



계 후 질염에 자주 걸리고,관계 후의 느낌도 아주 안 좋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제 몸에 이상이 있는 걸까요?


----------------


우선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질염은 성병과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흔히 질염은 여성에게 ‘감기’와도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많은 여성이 자주 걸리는 흔한 질병이며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서 ‘면역’은 질 내부에 서식하는 ‘좋은 세균’을 말합니다.


질에는 다양한 세균이 서식하는데 그 중 락토바실리라는 이름의

유산균은 질 내부를 약한 산성으로 유지해

나쁜 세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 좋은 세균입니다.

질염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유산균이 사라져

나쁜 세균이 침입하면서 생깁니다.


좋은 세균이 줄어드는 원인으로는,

질 안쪽까지 물로 닦아내는 습관이나

물 대신 세정제나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행위,

피곤함이나 스트레스 등 몸의 면역력이 낮아지는 상황,

너무 잦은 성관계 등이 있습니다.

만약 남편분과의 성관계 후 무조건 질염에 걸린다면

섹스하기 전에 항상 남편분과 함께 몸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섹스 중의 왕복운동도 천천히 부드럽게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강하게 찌르듯이 하는 섹스 습관은 질을 붓게 하거나

상처를 만들어 감염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슬로우 섹스’에 관한 정보는 책 ‘관계수업’ 238페이지 이후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더불어 섹스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요도로 유입된 세균이 나중에 질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소변을 보면 섹스를 통해 요도로 유입된 세균이

밖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평소에도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고,

물을 목마르지 않을 만큼 드시며,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력을 키워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여성도 ‘현자타임’을 경험하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메일에서 언급하신 감정은

현자타임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현자타임은 성관계의 만족 여부와 무관하게

성관계 이후 성욕이 사라지는 순간을 이르는 표현입니다.

말씀하신 감정은 오히려

성관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질염으로 말미암아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질염의 발생이 줄고,

좀 더 부드러운 애무와 애정이 듬뿍 담긴 성관계를 경험하시고 나면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혹시 잦은 질염과 관련하여 병원을 방문하신 적이 없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원인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질염은 결코 두렵거나 위험한 질병이 아니니

아무 걱정 없이 가볍게 방문하시면 됩니다.


꼭 완치하시길 기원합니다.~


상담사 치아 드림.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richia&logNo=221241764286&navType=tl


~

치아님이 다양한 가능성을 짚어 봤는데,

성병의 일종으로 알려진 질염의 진단을 어떻게 하신 건지요?

성병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혹시 질염의 증상으로 알려진,

거품을 동반한 많은 분비물이나,가려움증 때문에,

자가진단을 하시는 건 아닌지요?


가끔 제 성담론방에서도 여성분들끼리 주고받길,

남성의 정액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걸,

질염의 증상이라고 단정을 짓곤 하는 걸 봤는데,

여성이 흥분하면 나오는 분비물은,

맑고 투명한 것도 있지만,희고 반투명의 것도 있습니다.

관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희만으로도

그 두 가지 러브쥬스를 경험할 수 있는데,

성병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러브쥬스일 확률이 큽니다.



또한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님이 첫사랑과 관계를 하고 있는 만큼,

님의 질이 미처 준비가 되잖았거나,남편이 아직 서툴러서,

채 준비가 되잖은 상태에서 삽입섹스에 치중을 하고,

서둘러 사정을 하고 끝내지 않는지요?

전희도,후희도 없는 그런 관계를,

여성들은 정액받이가 된 더러운 기분이라 말하곤 하던데,

관계 후 님의 허탈하고 불쾌하기까지 한 느낌이 그런 게 아닐까요?


섹스에 적합치 않은 몸과 마음이 과연 있을까요?

두 분 모두 섹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삽입섹스가 섹스의 모든 것인 양 생각하고 있고,

포르노를 교본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고,

자연스레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입 밖으로 꺼내는 걸 터부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라면,사연자님은 섹스가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래서 섹스리스 부부로 사는구나 생각할 수도 있어요.

최첨단의 시대를 살면서 이게 무슨 아이러니람?


전문서적을 남편과 함께 서점에 가셔서 구하셔요.

틈틈이 함께 공부하세요.

밑줄까지 그어가며,실습을 하시고,

님부부의 느낌이나 체험담까지 적어두셨다가 반복 복습하시고,

매번 달라지는 감흥도 서로 나누시면서 탐험가,연구자가 되세요.

빚 갚기 바쁜데 그런 걸 할 여유가 어딨느냐고요?

맞아요.

우리가 인간적 삶을 살지 못하는 주된 원인이 바로 그 빚일 수 있어요.

비교하고 경쟁하는 걸 권장하는 사회의 트랜드를 따르느라

분에 넘치는 삶을 추구하느라 빚을 지는 게 미덕이 된 사회에 살지만,

그에 따르지 않는다고 벌을 받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다운 삶을 선물받게 됩니다.

저녁이 있는 삶,여유롭고 희망이 있는 삶을 선물받게 됩니다.


테크닉이나,

매 순간마다 깨닫는 철학이랄까 인문학적 깨달음까지 적으셔서,

부부의 삶의 전기가 닥칠 때마다 뒤척여 보시고,

나중에 자손들이 컸을 때 물려주세요.

대대손손 전할 수 있는 가보가 될 수도 있잖을까요?

이처럼 용기를 내셔서 상담을 하시고,

공개를 허용하신 덕분에 일생일대의 전기를 마련하실 수도 있게 됐어요.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 말하죠?

지금은 첫사랑과 결혼을 한 것이 큰 축복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다행히도 순탄한 삶이 지속된다면 그 생각이 지속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주를 한다고 생각진 마세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인 데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님은 이처럼 용기를 내신 덕분에

조금씩 그 확률을 높여갈 수 있는 전기를 갖게 됐다고 생각하세요.

지치지도,포기하거나 좌절하지도 마시고,

지금의 탐구욕을 꾸준히 견지하셔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축하합니다!


--미개인--


성병과 단순 질염은 다릅니다.

성병 같은 경우는 성교나 성적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성질환을 성병이라고 합니다.

흔히 성병이라 일컬어 지는 것은 임질.매독.에이즈도 있습니다만 다른 것들도 많습니다 .

질염이 의심되고 증상이 보여 검진을 받으러 가면

질분비물을 이용한 pcr검사를 하고, 원인균을 판독하게되는데

증상에 따른 원인균이 나오면 알맞은 항생제를 처방해서 치료를 합니다.

질염 증상이 있는

클라미디아.유레아플라즈마.마이코플라즈마.트리코모나스.헤르페스같은 경우는 성 접촉으로 인해 발병되는 성병이고요.

칸디다.가드넬라 같은 경우가 성 접촉이 없더라도

여성들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습했을 때,

감기처럼 흔히 걸릴 수 있는 질염을 유발하는 균들입니다.

그 이외에는 성병인 거죠.

전염성이 있는..질문자님께서 질염은 있으나 성병은 없다 하신 게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성관계랑 관련없이 저도 질염 자주 걸렸었는데,

유산균제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이 올라서

질염도 감기도 적게 걸려요!

사연자님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라용!♡


--지나가다가--



네.인정합니다.

클라미디어 등의 경우처럼 위험한 성병으로 이어지기도 하기에,

그리고 사연자가 성병검사도 했다기에,

그리고 그 검사에서 성병은 아니고

질염일 뿐이란 소리를 들었다는 언급이 있었다면 ,

질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굳이 장황하게 언급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조언,고맙습니다!

--미개인--


어떤 기분일지,조금 알 것 같아 남깁니다~


질염은 일종의 감기 같은 걸로 보시면 되고요,

저 또한 남편과의 관계가 처음이었던지라

관계 후 제 몸이 달라지는게 싫어서…

한동안 힘들었던 기억도 있네요~


면역체계가 흐트러지면,부인과 쪽이 약한 사람은

바로 반응이 오더라고요ㅡㅜㅜ

그러니 애먼 남편분 잡지(?)마시고 ㅎ

비타민C 많이 섭취하세요^^


산부인과 의사인 이모님 추천으로

아스코르빈산 하루 세번 먹으며

많이 좋아졌습니다~^^

유독 질염 잘 걸리는 체질이 있으니까,

남편분과 즐겁게 성생활 즐기시고~

내 몸 잘 챙기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사람마다 서로 다르게 약한 부분은 있답니다^^


--경험자--


성관계랑 관련없이 저도 질염 자주 걸렸었는데,

유산균제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이 올라서

질염도 감기도 적게 걸려요! :)

사연자님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라용!♡


--경험자2--


진짜로 섹스를 하면 질염을 유독 잘 걸리게 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론 아니라고 하지만 저도 그런 특정 부류들을 경험했습니다.

남자 잘 씻기고 애무 오래 하고

러브젤 중에 세정 성분이 있는 게 있습니다 그거 꼭 사용하세요.


--경험자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