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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열등한 수컷의 눈속임 생식 전략


BY 미개인 2022-04-01



열등한 수컷의 눈속임 생식 전략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75315459


사기 행위는 높은 지능을 가진 인간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생물들에게서도 사기 행위는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쉬운 예로 사나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호색과 위장도

어떤 면에서는 나의 속임수이며 사기이다.

자갈 속에 숨어 있는 메추리나 부러진 가지 위에 앉아 있는 나방,

나뭇잎처럼 보이는 사마귀 등 

주변 환경과 어울려 자신을 숨기는 생물 위장술은 경탄할 만한 속임수이다.


이런 종류의 보호색이나 위장이 다른 종을 속이기 방책이라면 이와는 달리 같은 종에 속하는 다른 개체를 속이는 보다 고차원적인 속임수가 있다.

이것의 대표적이고 재미있는 예 중의 하나가 자신의 성과는 다른 성을 흉내냄으로써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에도 동성애자들이 흔히 타성 전형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 경우는 동성애와는 차원이 다른, 자신의 유전자를 많이 퍼뜨리기 위한 일종의 교미 전략이다.


다른 성으로 위장하는 것이 생식에 어떤 이점이 있을까?

언뜻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생물마다 다양한 교미 전략이 존재한다.

공작새는 부챗꼴의 꼬리를 활짝 펼쳐서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한다.                  참새 만한 크기의 서아프리카산 천인조는 자기 몸 길이의 몇 배나 되는 꼬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긴 플래카드를 달고 날아가는 비행기 마냥 긴 꼬리를 과시하여 암컷을 유혹하며                                                                           

초당새는 집 앞에 암컷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색깔의 물건을 쌓아 놓고서 암컷을 유혹한다.                                                           

또, 아프리카 산 열대어 몰리는 질투심이 강한 암컷의 성향을 자극하기 위하여 다른 종의 암컷과 교제하기도 한다.


<김학현, 성의 기원-진화의 관점에서 본 성 이야기, 민음사, p.119-120>


수컷은 암컷에 비해 열등하다.생태계의 진리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남아선호 사상이 빚어낸 현 세상에선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한 듯 보이지만,

겉 보기만 그럴 뿐,누가 여자를 무시하고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물신숭배 사조가 압도하고 있는 현 세상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치광이이거나 ,상위(?) 1퍼센트의 마피아들일 것이다.

불의가 정의를 지배하고,약육강식의 짐승적 생태계 이론이 판을 치는

현 세상이 어떻게 잘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겉 보기엔 남자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그 배후세력은 강하고 영리한 여자들이다.

남자들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 오게 하고,

사회적 지위를 얻게 만드는 것은 여자들인 것이다.

그런데 그 여자들이 ,자신들이 조성한 잘못된 시대 사조의 종이 돼 버렸다.

남자들의 사기에 곧잘 넘어가선 불행해진다.

남자를 우대하고 남아를 선호한다.

여전히 모계사회란 특징이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데...


여자들이여~강자들이여!

가치가 온통 전도된 이 세상이 좋은가?

본인들은 물론이고 남자들까지 물신을 숭배하게 만들어 ,

'수단'에 복속된 '목적'으로 사는 게 좋은가?

주객이 완전히 전도된 세상에서 사니 좋은가?


물론 강자,약자로 나누긴 했지만 그 차이는 백지 한 장의 차이 정도일 것이다.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남자를 너무 무시하지 말고,깔아뭉개지만 말고 공존을 모색하자.

서로가 인간으로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

여자들이 물신숭배 사조를 강요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바뀔 수 있다.

가즈아~


그나저나 무당한테 넋을 빼앗긴 놈팽이와

그것을 숭배하는 50퍼센트의 개돼밍들에 의해 세상이 어지러울 텐데...

만우절인 오늘,거짓말처럼 그 무당과 그 바보가 죽었으면 좋겠다!멸굥!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