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 차 주부입니다.
성에 대해 무지한 편이라 궁금한데요..
부부 관계를 하다 보면 여자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처음에는 스스로도 조여지는 게 느껴지다가도
분비물이 많이 나와 축축해지면 미끄덩거려서 아무 느낌도 안 나요..
그냥 미끄러지듯 쑥 들어갔다 쑥 나오는 느낌.. 그러면 저도 흥분을 느끼기가 어려워지거든요.
남편도 마찬가지가 되는 거겠죠??
원래 다들 그런 건지 아님 유독 제가 분비물이 많아 그런 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질이 넓어서 그런 건가?? 결혼하고 나서는 오르가즘이란 걸 느껴본 적이 없네요..
혹시 남편도 그런 건 아닐까 걱정이 들어요.. 그럼 리플 부탁 드립니다...
-----궁금이-----
저하고 똑같은 사항이네요
저도 요즘 그런 걸 부쩍 느낍니다.
남편도 그런 거 같고 너무 미끄러워 만족도 못하고
너무 헐거운 느낌도 나고 저도 리플 부탁 드릴게요
고민입니다.
-----새댁-----
다른 님이 위에 쓰신 내용처럼 타월을 옆에 두고 닦으면서 관계를 해보세요
그리고 계속해서 케겔 운동을 하시고요 .도움이 되시길 .....
-----주부-----
그럴 수도 있군요?하지만...
글쎄요...제 경우엔 분비물이 많아서 미끌거리면 자지러질 듯 좋던데...
그리고 행위 중 그 느낌이 줄어들면 성감이 떨어져서 오럴을 하다가 다시 삽입하곤 하는데...
흐른다는 느낌이 싫으셔서인가요?아님 정말로 헐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인가요?
님이 싫은 건가요, 아님 님의 남편이 싫어할까 저어되는 것인가요?
혹시,질이 늘어나서는 아닐까 걱정하시는 건 아닌지요?
여자분들이 남자의 성기 크기에 그닥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남자들도 마찬가지인데...저만 그런 걸까요?
물론 피씨 근육으로 조여줄 때의 느낌은 온몸이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듯 황홀한 환상 자체이지만,
질이 크다고 느낌이 덜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자의 성기란 게 워낙 적응력이 강해서
상대방의 크기에 따라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발 빠르게 적응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글쎄요.무슨 근거였는진 모르겠지만, 한 땐 아줌마들이 계까지 만들어서
유행처럼 예쁜이 수술이란 걸 하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장사속은 아니었는지 의아하군요.
그런 걸 걱정하고,수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선 열심히 케겔을 해 보세요.
그리고 정 안 되면 탤런트 서모시기가 썼다는 콘이란 것도 이용해 보시고요.
같잖게 비싸다고는 합디다만 ...
남편에게 물어보세요,그 매끄러운 느낌이 어떤지...
글쎄 그거 싫어할 남자가 별로 없을 듯한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저는 섹스를 하다가도 뻑뻑해지면 가차 없이 빼고 커닐링거스를 열심히 해서 매끄럽게 만들고 다시 하거든요.
단조롭게 피스톤 운동만 하다가 커니링거스를 하며 침을 보충해서 매끄럽게 하는 것 외의 기쁨까지 누리고,
그러다가 다시 삽입을 해서 즐기면 변화무쌍한 느낌에 훨씬 좋을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남자의 입장에선 미끄덩거린다는 그 느낌이 아주 좋답니다.
님이 그 느낌을 즐기려 애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수건을 두고 닦으면서 하다니...^^;;
그 수건, 바닥에 깔고 시트 빨래의 부담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르는 거부 반응을 줄이심이 어떨른지요?^*^
각자의 느낌을 서로에게 피력하는 대화를 좀 더 많이 가지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부부 생활이 가능할 텐데...
공연한 고민으로 애태우지 마시길...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