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내년에 중학교가 되는데 학교를 선택하라고 선호도조사를 이번에 했어요,,
근데 딸과 우리의 선택이 서로 맞지 않아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딸이 가려는 학교는 학급이 무지 작아서 학년당 3반이고 학년당 학생도 70명정도밖에 안되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쪽학교가 아파트공사예정지 바로 앞에 있어서 앞으로 3년동안은 계속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럼 미세먼지와 소음과 또 공사장옆을 매일 지나가야 하니 부모 마음이 불안한데 딸은 친한 친구들이 가니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잘 설득해서 집과 좀더 가깝고 학교규모도 더 커서 이것저것 국가 지원도 많이 받는 쪽으로 보내야 할텐데 딸이 혹시나 엄마아빠의 선택에 의해 간다고 생각하여 힘들어 할까봐 좀 걱정이 되긴하네요,,
딸이 크니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줘야 하는데 이런건 정말 양보하는게 힘드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고등학교를 제가 알아서 결정해서 갔던것 같아요,,부모님과 상의를 안했네요^^;;
딸이 절 닮았나 왜이리 자립심이 강한지..^^;;;;
다른 분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아이가 알아서 결정하나요?
아님 부모님들이 같이 선택을 해주나요? 다른 집은 어떤지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