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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요약과 의의 - 펌글


BY 비법이 2019-03-01

1919년 3ㆍ1운동 당시 독립의 당위성을 밝히고 독립국으로서의 조선, 자주민으로서의 조선인을 선언한 글이다. 기미독립선언서라고도 한다. 최린, 손병희 등 천도교 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기독교, 불교 등 종교 단체 대표인에게 독립운동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여 작성되었다. 
당시 청원서 형식으로 발표하기로 하였지만 청원서는 일본 정부에 독립을 요청하는 것이라 민족 자결의 의미가 없고, 독립 의지 및 당위성을 표명하기에는 선언서 형식이 적합하다는 최린의 의견에 따라 선언서로 발표되었다. 최남선이 초안을 작성한 후 한용운이 공약 삼장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서는 천도교 대표 15인, 기독교 대표 16인, 불교 대표 2인 등 민족대표 33인의 서명을 받아 1919년 2월 말 2만 1000장을 인쇄, 전국에 배포하였다. 같은 해 3월 1일에는 서울 인사동 태화관(泰和館)에서 민족대표 33인이 선언식을 가졌고, 파고다공원에서도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 선언식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