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호르몬 단절로 온 갱년기 때 찾아온 불면증은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고 식곤증으로 해결하곤 했다. 자기는 해야겠고 방법이 없었다. 수면제는 아예 먹을 생각을 안 했다. 그때가 계속 이어서 습관이 되었다 그 습관의 결과로 몸이 엄청 불었다
구안 와사 후유증으로 덜 돌아온 내 오른쪽 눈은 지금도 나의 몸 상태를 알려준다. 오른쪽 눈은 피곤하면 제일 먼저 붓는다. 내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다이어트는 꼭 필요하다고 구안 와사를 치료해주셨던 한의사님께서 충고했었다.
다시 아플 수는 없고 다른 부분이 아니라 얼굴이 비틀린다는 것은 죽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다. 다시 발생되어서는 더더욱 안될 일이기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심리적인 불안으로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