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심술이였는지 꼭 엄마 힘들게 장볼때마다 업어달라면서 떼를 많이 썼던거 같아요 열번중에 그래도 반은 들어 주셨던거 같아요 그거에 비하면 전 저의 아이들이 하는 말을 반도 안들어 준거 같아서 마음이 좀 짠해요 부모님을 보면서 자랐는데도 저는 많이 부족한 부모였습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서 해줄수 있는게 없지만 이제라도 어리광스러운 떼를 써온다면 그게 뭐든 다 들어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