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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써본 기억


BY 돼지 2019-09-04

무슨 심술이였는지   꼭  엄마  힘들게  장볼때마다   업어달라면서  떼를  많이  썼던거  같아요
열번중에   그래도  반은  들어 주셨던거  같아요
그거에 비하면   전   저의 아이들이  하는  말을   반도  안들어  준거  같아서   마음이  좀  짠해요
부모님을  보면서  자랐는데도  저는  많이   부족한   부모였습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서  해줄수  있는게  없지만   이제라도  어리광스러운  떼를  써온다면
그게  뭐든  다  들어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