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전화를 했어요. 명절날도 근무라서 차례 지내려 오기가 어렵다고 어제 찾아 온다고 주소좀 알려달라더군요. 점심 때 와서 함께 점심먹고 커피타임 가졌어요. 동서는 이렇게 단 둘이 이야기하는 시간이 없어서인지 처음엔 어색하더니만 차츰 마음 속의 이야기도 꺼내고 어려운 이야기도 솔직하게 하니까 저도 동서도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쉬는 날 자주 찾아 오겠다는 동서의 말이 참 고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