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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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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 궁핍했던 시절

BY 사계 2019-12-12

엄마는 오늘도 수제비를 끓이신다.
다섯남매가 배불리 먹을수 있는 건 그나마 수제비다.
하루가 멀다하고 먹는 수제비는 나중에 보기가 싫다.
엄마는 그래도 수제비를 열심히 끓이시고 우리에게 많이 먹으라 하신다.
돈이 무엇인지 그때 깨달았다.
돈이 있어야되는구나.
엄마는 그래서 아침 일찍 돈 벌러 일터로 나가서야만 하는구나.